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표 항소심 선고일이 정해졌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내려질 시기도 얼추 나왔습니다.

정치권은 두 결정이 언제, 어떻게 나오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음으로 양으로 선거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원동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6일 내려집니다.

1심처럼 피선거권 박탈형이 유지될지, 형량이 줄어들지에 따라 이 대표 대권 가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세상의 이치라고 하는 게 다 상식과 원칙대로 가게 돼 있습니다. 법원이 잘 가려낼 겁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도 다음 달에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경우 선고까지 약 2주가 걸린 점을 감안하면 3월 중순 선고가 유력합니다.

만약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5월 중 대선이 치러진다해도 이 대표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대선 전에 나오기는 쉽지 않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대선 국면에서 사법 리스크가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압도적인 지지율 등을 감안한다면 출마에 문제가 없는 겁니다.

다만 '조기 대선'에 대한 여야의 대처법은 다릅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심판이 끝나지 않아 '5월 조기 대선' 언급 자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대선 주자들은 이미 사실상 대권 행보에 나섰고, 당 내부에서도 조직과 정책 공약을 가다듬는 등 물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분야별 특위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전국 조직 정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대선 공약을 염두에 둔 입법과 정책 과제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97 이재명 재판 '6·3·3' 지키기 어려울 듯…대선 전 판결 가능할까 new 랭크뉴스 2025.02.27
47996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다음 달 26일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2.27
47995 우크라 "젤렌스키, 28일 미국서 광물협정 서명"(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7
47994 젤렌스키 “미국과 경제협정 뼈대는 마련…우크라 안전 보장돼야 진전”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93 한동훈 "尹, 묻지도 않은 방첩사 얘기부터 꺼내더라"‥12·3 계엄 진실?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92 “버틸 수 있으면 버텨봐”…세상 등진 수입차 영업사원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91 ‘이재명 징역형 구형’에 민주 “정지검찰” 반발…조기 대선 영향 촉각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90 [알고보니] 윤 대통령, 최종 변론까지 끝없는 '거짓말'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9 러시아, 우크라에 유럽 평화유지군 배치 NO!…트럼프 발언 반박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8 음주 단속 피하려 ‘역주행 무법질주’…시민 합세 추격전 끝 덜미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7 112 출동 경찰 얼굴에 수차례 흉기 휘둘러‥실탄 맞고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6 이준석, '여론조사비 대납' 주장에 "왜 나를 물고 늘어지나"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5 [날씨] 봄기운 성큼‥내일부터 다시 미세먼지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4 용산 “향후 5년 저출산 대책 마련”… 尹 직무정지 뒤 74일 만에 브리핑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3 유럽은 미국에게 버려진 애인으로 계속 살 것인가? [정의길의 세계, 그리고]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2 한 달치 비타민·루테인 3천~5천원…다이소 영양제에 약사들 ‘부글부글’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1 ‘방통위 의사정족수 3인’ 법안 법사위 통과…이진숙 “방통위 마비” 반발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80 선거법 2심 선고 한 달 앞둔 이재명…‘조기 대선’ 민심 영향 주목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79 불안정한 구조물 남은 교량 붕괴 현장‥인근 주민 불안·불편 new 랭크뉴스 2025.02.26
47978 [단독] 정보사 ‘선관위 심문 대상 선별’ 때 尹 캠프 출신이 쓴 책 참고한 정황 new 랭크뉴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