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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간탐사기업 7년 만에 재조사
"탐사 실패 시 비용 청구하지 않겠다"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 기체를 찾기 위한 주변국의 수색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3월 10일 중국 절강성 주지시에서 학생들이 탑승객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촛불을 밝히고 있다. 주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비행 도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편(MH370) 수색 작업이 약 7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MH370편 실종 사건은 200명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음에도 사고 흔적조차 찾지 못한 탓에
‘항공 사고 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힌다. 깊은 바닷속 어딘가에 묻혀 있을 사건 실체가 11년 만에 드러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26일 말레이시아 매체 더스타와 호주 9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민간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 소속 심해 탐사 지원 선박이 지난 주말 호주 서부 도시 퍼스에서 약 1,500㎞ 떨어진 인도양 해역에 도착했다. 오션인피니티는 곧바로 자율 수중 차량을 이용한 해저 탐사에 나섰다. 앞으로
6주 동안 1만5,000㎢ 해역에서 탐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수색은 “실종 여객기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는 오션인피니티의 제안을 말레이시아 정부가 받아들여 재개됐다. 오션인피니티는
실종 여객기 잔해를
찾으면 보상금 7,0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받고, 실패하면 탐사비를 청구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제시
했다.

2014년 3월 25일 호주 해군이 인도양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잔해를 찾기 위해 소형 보트를 내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MH370편 여객기는 2014년 3월 8일 14개국에서 온 승객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원래대로라면 북진해 중국으로 들어가야 했지만, 베트남 상공에서 갑자기 망망대해로 기수를 돌린 뒤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후 말레이시아는 중국, 호주와 공조해 3년에 걸쳐 호주 서쪽 인도양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2017년 1월 종료했다. 이듬해 오션인피니티도 말레이시아 정부 허가를 얻어 반년간 바다를 샅샅이 훑었지만 동체와 블랙박스 등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해 6월 수색을 끝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고의로 항로에서 벗어났을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확실한 결론은 내지 못했다.
26개국이 손을 맞잡았음에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항공 역사상 최대 미스터리 사건으로 남았다.


다만 이번 수색은 예전과 다르다는 게 오션인피니티의 주장이다.
회사 측은 그간 탐사 기술이 발전했다면서 이번에는 더 많은 전문가를 동원하고 최신 자료를 분석해 수색 지역을 더욱 좁혔다고 설명
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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