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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2640선까지 올라
셀트리온 8%대 강세 보여
뉴욕 증시, 경기 둔화 우려에 혼조 마감
코스닥도 상승 마감하며 770선

코스피지수가 26일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지만 2630선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2640선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선전한 것이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0포인트(0.41%) 오른 2641.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6억원, 3223억원 팔아치웠고 기관 홀로 239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역대 최대 매출을 낸 셀트리온은 8%대 상승률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올랐다. 외국인으로부터 1086억원, 기관으로부터 516억원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카카오도 5%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했고,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NAVER##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는데 이는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신규 경제 지표가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25일(현지 시각) 발표된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8.3(1985년=100 기준)으로, 1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나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3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7%)는 4거래일 연속 내렸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0.37%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주식시장 대비 선전했다”며 “금통위 금리 인하 결정에 개인 자금은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이탈 폭도 축소됐다”고 봤다. 이어 “미국 기술주 투매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의 주식시장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26%) 오른 771.4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지난 2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7억원, 362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 홀로 1185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휴젤, 리노공업 등이 오른 가운데,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미국발 하방 압력에도 크게 영향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며 “시장은 금리 안정에 주목하며 연일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0.4원)보다 2.7원 오른 1433.1원을 기록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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