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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72명 → 2024년 0.75명
서울 시내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지난해 2월 간호사 등 관계자들이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년 전보다 0.03명 늘어난 0.75명을 기록했다. 인구소멸 단계에 접어들 정도로 매년 줄어들기만 하던 한국의 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을 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2023년의 0.72명보다 0.03명 늘어났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합계출산율은 해마다 떨어지는 추세다. 2017년 1.05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처음 1명대 선이 무너진 이후 하락 추세도 가팔랐다. 2019년 0.92명에서 2020년 0.84명, 2021년 0.81명에서 2022년 0.78명, 2023년 0.72를 기록했다.

떨어지기만 하던 합계출산율이 반등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 규제가 풀린 지난 2022년~2023년 미뤘던 결혼을 한 커플들이 2~3년 시차를 두고 아이를 낳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중 결혼 후 2년 안에 낳은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5.9%나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전남이 1.03명으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0.9명), 강원(0.89명) 순이다. 서울은 0.58명으로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 부산 (0.68명), 광주(0.70) 순으로 낮았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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