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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앵커
■ 출연 : 남상권 변호사 / 명태균 변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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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령 앵커 > 오늘 아침 가장 뜨거운 얘기를 들어보는 투데이 모닝콜입니다.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통화 녹음,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녹음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명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남상권 변호사와 함께 통화 녹취 내용의 의미와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아침부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남상권 변호사 > 네. 안녕하세요.
◎ 손령 앵커 > 통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며칠간 세상이 떠들썩했는데요, 이 내용들이 모두 황금폰 안에 있는 것들이죠?
◎ 남상권 변호사 > 예. 그렇습니다.
◎ 손령 앵커 > 검찰에 제출이 돼 있는 것들이겠네요?
◎ 남상권 변호사 > 네. 윤석열,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과 USB메모리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이 맞습니다.
◎ 손령 앵커 > 얼마 전 박범계 의원이 명 씨 접견하고 나서 황금폰이라고 사진을 올렸는데, 그거죠?
◎ 남상권 변호사 > 예. 그거 맞습니다.
◎ 손령 앵커 > 저희가 보도에서 다 소개해 드리고 있기는 한데, 핵심 내용이 윤 대통령 부부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을 했다는 이런 내용인데, 황금폰 안에 그 내용 말고 다른 내용들도 있습니까?
◎ 남상권 변호사 > 윤석열, 김건희 씨와 명태균 씨 사이 대화 문자도 있습니다
◎ 손령 앵커 > 대화문자가 있다, 이게 공개된 것인가요?
◎ 남상권 변호사 > 언론에 많이 공개돼 있는 내용이죠.
◎ 손령 앵커 > 혹시나 해서 여쭤보는 건데, 검찰에 제출하지 않은 자료 중에, 황금폰 외에 말씀드리는 거예요. 공개가 되지 않고, 언론에 나오지 않은 것 중에 김건희 여사나 여권 관련 인사와 관련된 것 따로 가지고 있는 것 있으신가요?
◎ 남상권 변호사 > 또 다른 김건희 씨의 육성이 담긴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 손령 앵커 > 그건 통화 내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 남상권 변호사 > 대화 내용입니다.
◎ 손령 앵커 > 대화 내용을 녹음을 했다는 말씀이신가요?
◎ 남상권 변호사 > 녹음된 것입니다.
◎ 손령 앵커 > 이거는 아직 공개가 안 된 거죠?
◎ 남상권 변호사 > 네. 이것은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것인데, 조만간 공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손령 앵커 > 검찰에는 제출돼 있는 건가요?
◎ 남상권 변호사 > 검찰에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 손령 앵커 > 검찰에 제출할 계획이나 의사는 있으신가요?
◎ 남상권 변호사 > 김건희 씨에 대한 수사 개시 여부에 따라서 저희들이 공개할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 손령 앵커 > 내용을 잠시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누구와의 대화 내용인지? 어떤 내용인지?
◎ 남상권 변호사 > 모 씨와 김건희 씨와의 대화고. 언론사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 손령 앵커 > 언론사를 위협한다든지, 압박한다든지 그런 내용인가요?
◎ 남상권 변호사 > 그런 취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손령 앵커 > 제가 잘 못 들었는데, 김건희 여사와 누구와의 대화라고 하셨죠?
◎ 남상권 변호사 > 모 씨와의 대화입니다.
◎ 손령 앵커 > 모 씨면 말씀하실 수 없다란 취지로 그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 남상권 변호사 > 그렇습니다.
◎ 손령 앵커 > 공개 시점을 고민한다면 언제쯤인지 기준을 가지고 계신지
◎ 남상권 변호사 >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윤석열 검찰이 김건희 수사 여부에 따라서 공개할 계획이다.
◎ 손령 앵커 > 언론사 부분을 언급했다 했는데 조금만 더 설명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은데요. MBC도 거기에 포함이 돼 있나요?
◎ 남상권 변호사 > MBC는 아닙니다.
◎ 손령 앵커 > 그럼 신문사로 봐야 할까요?
◎ 남상권 변호사 > 메이저급 언론사입니다.
◎ 손령 앵커 > 메이저급 언론사인데 MBC는 아니다 신문사 정도?
◎ 남상권 변호사 > 예 그렇게 보시면 되고 언론사가 보도를 해야 되는데 보도를 하지 않고 보고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내용입니다.
◎ 손령 앵커 > 보도를 하지 않고 보고만 했다.
◎ 남상권 변호사 > 보고를 한 것으로 의심할 만한 내용입니다.
◎ 손령 앵커 > 보고면 정치권에 보고를 했다는 건가요 사주에게 보고를 했다는 건가요?
◎ 남상권 변호사 > 그것은 조금 있으면 밝혀질 것입니다.
◎ 손령 앵커 > 알겠습니다. '명태균 특검법'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좀 높아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데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서 명 씨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 계신가요?
◎ 남상권 변호사 >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환영하는 입장이고 명태균 특검법을 명태균 씨가 요청한 겁니다.
◎ 손령 앵커 > 수사 결과에 따라 명 씨가 사법 처리될 수 있는데 환영한다고 하는 게 납득이 안 돼서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 남상권 변호사 > 검찰의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 손령 앵커 > 믿을 수 없다. 그래도 명 씨도 수사 과정에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인지를 하고 계신가요?
◎ 남상권 변호사 > 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 손령 앵커 >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 남상권 변호사 > 진실을 밝히려고 이렇게 애를 쓰고 있습니다.
◎ 손령 앵커 > 얼마 전 이준석 의원은 입만 뻥끗하면 끝장난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셨는데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 남상권 변호사 > 말만 들었고, 그 내용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 손령 앵커 > 얘기를 해주시진 않았다. 이 내용은 황금폰에 있는 건가요 다른 데 있는 건가요? 진술인가요?
◎ 남상권 변호사 > 황금폰에도 있고 추가적으로 진술도 있습니다.
◎ 손령 앵커 > 황금폰 안에도 있다. 변호사님은 황금폰 내용은 다 보진 않으셨나 보네요.
◎ 남상권 변호사 > 저희들이 포렌식 선별 과정에 참여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내용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 손령 앵커 > 12.3 내란 석 달이 다 돼가는데 어제 최후진술 보셨나요?
◎ 남상권 변호사 > 언론 통해 봤습니다.
◎ 손령 앵커 > 어떻게 보셨나요?
◎ 남상권 변호사 > 비겁하다 못해 비열하다 이렇게 보였습니다.
◎ 손령 앵커 > 윤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했던 이유가 황금폰 내용이 공개될까 봐 그런 것이다. 김 여사를 지키기 위했던 거다 이런 분석들이 있긴 한데, 명 씨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남상권 변호사 > 황금폰 내용이 공개되면 윤석열 부부가 숨기려 한 것이 세상에 드러나니 은폐하려는 목적이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손령 앵커 > 그런 의도가 성공했다고 보시는지, 내란을 통해서 그런 사건을 묻고 싶어했던 의도가 성공했다고 보시는 지
◎ 남상권 변호사 > 저희들 입장을 묻는 겁니까?
◎ 손령 앵커 > 네.
◎ 남상권 변호사 > 우리는 성공한 것이고, 윤석열 부부는 실패한 것이죠.
◎ 손령 앵커 > 지금 폭로하고 있는 내용들이 파괴력이 큰데, 여권에서 회유 시도는 없었나요?
◎ 남상권 변호사 > 전혀 없었습니다.
◎ 손령 앵커 > 듣고 싶은 내용들은 너무 많은데 시간 관계상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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