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햄의 돼지고기 함량과 가격 문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과일맥주 함량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2022년 더본코리아 산하의 한 프랜차이즈가 출시한 감귤 맛 맥주입니다.
성분표에 따르면 이 맥주 500ml 한 캔에 감귤 착즙액은 0.032%, 약 0.16ml(밀리리터) 함유됐는데요.
보통 감귤 한 개에서 나오는 착즙액이 120에서 135ml 정도임을 고려하면, 감귤 한 개로 맥주 750캔을 만드는 거냐는 지적이 이어졌고요.
누리꾼들은 "지역 농가와 상생을 도모한다 홍보하더니 감귤 함량을 고려하면 실제 농가에서 매입한 감귤 양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경쟁 제품과 비교해도 이 맥주의 과일 함량이 현저히 낮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일부에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강점을 둔 더본코리아가 식품 사업을 확장하면서 노하우 부족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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