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팡의 사옥 전경.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조 원을 돌파했다. 2023년 매출 3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일 년 만에 40조 원의 벽도 뛰어넘은 것이다.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로켓배송 사업 등 글로벌 신사업이 성장세를 이루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쿠팡Inc(쿠팡)은 26일(한국시간) 장 마감 후 공시한 지난해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해 연 매출 41조29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9% 오른 규모다. 연간 영업이익은 602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4% 줄었다. 2023년 사상 첫 연간 영업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셈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 원으로 전년(8조6555억 원)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쿠팡의 4분기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4353억 원으로 집계됐다. 2441억 원 규모의 덕평 물류센터 화재보험금을 받은 게 이익 지표로 반영되면서 이익이 늘었다.

쿠팡의 이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대만 사업 등 성장사업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성장사업 매출은 4조8808억 원으로, 전년(1조299억 원) 대비 4배 이상 뛰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36조40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쿠팡의 고객 수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 활성고객(분기에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은 2280만 명으로 전년(2080만 명)과 비교해 10% 늘었다. 고객의 1인당 매출도 44만6500원로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39 '1심 유죄' 이재명 "대선전 대법선고 불가능"…최강욱에 답 있다 랭크뉴스 2025.02.26
47638 살 확률 반반…"죽음은 한번 죽이지만, 두려움은 수천번 죽이더라" [안혜리의 인생] 랭크뉴스 2025.02.26
47637 광주서 출동 경찰관 흉기 피습…피의자는 실탄 맞고 사망 랭크뉴스 2025.02.26
47636 ‘나이롱 환자’ 이제 그만···교통사고 경상자에 합의금 안 준다 랭크뉴스 2025.02.26
47635 쿠팡, 작년 매출 41조·2년 연속 영업흑자… “파페치·대만 등 글로벌 사업이 견인” 랭크뉴스 2025.02.26
47634 "후안무치 변명""진솔한 변론"‥엇갈린 평가 랭크뉴스 2025.02.26
47633 트럼프 “젤렌스키, 28일 방미…광물협정 서명하길 원해” 랭크뉴스 2025.02.26
47632 트럼프 "젤렌스키, 28일 방미…나와 광물협정 서명하길 원해" 랭크뉴스 2025.02.26
47631 경찰관 공격한 흉기난동범, 실탄 맞아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5.02.26
47630 ‘나이롱 환자’ 이제 그만···자동차 사고 경상자에 합의금 안 준다 랭크뉴스 2025.02.26
47629 [영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의견 진술 랭크뉴스 2025.02.26
47628 최태원 물꼬 튼 통상외교, 韓美 장관 회담으로…한경협 방미 '일단 멈춤' 랭크뉴스 2025.02.26
47627 교황, 폐렴 입원 12일째…"위중하지만 혈액지표 안정적" 랭크뉴스 2025.02.26
47626 트럼프, 이번엔 ‘구리’에 관세 검토…품목별 관세 확산 조짐 랭크뉴스 2025.02.26
47625 윤 ‘임기단축 개헌’ 발언에…여 “진솔한 변론” 야 “섬뜩한 속내” 랭크뉴스 2025.02.26
47624 비트코인 9만 달러 선이 무너졌다 랭크뉴스 2025.02.26
47623 "이 나이에 뭘 하겠나" 자신감 떨어진 70대... 자존감 올릴 방법 없나요? [長靑年, 늘 푸른 마음] 랭크뉴스 2025.02.26
47622 미국,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 합의…젤렌스키 28일 방미 랭크뉴스 2025.02.26
» »»»»» "파페치·대만 덕분"… 쿠팡, 작년 매출 40조 돌파 랭크뉴스 2025.02.26
47620 쿠팡, 사상 첫 매출 40조원 돌파… 전년 대비 29% 증가 랭크뉴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