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분데스방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가 고금리 탓에 45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ARD방송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데스방크는 지난해 이자 지출 증가로 인해 192억유로(28조9천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적자 회계는 29억유로(4조4천억원) 손실을 본 1979년이 마지막이다. 분데스방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 예치금에 대한 이자 부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CB 예금금리는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연 4.00%로 정점을 찍고 현재 2.75%까지 인하됐다. 분데스방크는 2023년 이자 손실을 메꾼 손실 충당금이 지난해 다 떨어졌다고 전했다.

분데스방크는 그러나 금값 상승, 유로화 약세로 인한 외화 평가액 증가로 앞으로도 재정적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요아힘 나겔 총재는 "어느 시점에 다시 이익을 내는 해가 올 것"이라며 수익 아닌 물가 안정이 은행의 핵심 임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14 파면 모면용 정략적 카드?‥"복귀하면 개헌"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13 '112 출동' 경찰관 흉기에 피습‥실탄 제압 과정서 피의자는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12 [속보] 트럼프 “젤렌스키, 28일 방미…나와 광물협정 서명하길 원해”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11 [속보] 광주서 경찰관 피습…피의자는 총격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10 트럼프 "구리 수입 국가안보 영향 조사하라"…관세부과 이어질듯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9 "내란 도구로 전락한 군‥탄핵 사유 차고 넘쳐"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8 대치맘 패딩 벗긴 이수지는 어떻게 '패러디 여왕'이 됐나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7 반성은 없었다‥끝까지 야당 탓·시민 탓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6 [속보] 트럼프 미 대통령,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 합의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5 이수지 '대치맘' 뜨자…돌연 라이딩 영상 비공개한 여배우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4 [단독] "충성" "단결" 尹 대화 캡처해둔 김성훈 경호처 차장...경찰에 딱 걸렸다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3 뉴욕증시, 소비자 지표 부진에 약세 마감…나스닥 1.35%↓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2 [속보] 트럼프 "젤렌스키, 28일 방미…나와 광물협정 서명하길 원해"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1 [되돌아본 탄핵심판] ‘스모킹건’이 된 홍장원…‘송곳 질문’으로 좌우 난타한 정형식 new 랭크뉴스 2025.02.26
47600 尹 파면 여부 가를 운명의 날... 재판관 8명 의견 모두 결정문에 담긴다 new 랭크뉴스 2025.02.26
47599 [단독] '뱅크런' 터지자 성과급 안 받겠다더니···"새마을금고 임원, 꼼수로 수천만원 챙겨" new 랭크뉴스 2025.02.26
47598 [1보] 광주서 경찰관 피습…범인은 총격에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2.26
47597 윤 대통령 67분 최후진술…“국민 호소 계엄, 복귀하면 개헌” new 랭크뉴스 2025.02.26
47596 "절차상 대선前 3심 불가능"…이재명 믿는 재판 전략 있나 new 랭크뉴스 2025.02.26
47595 [샷!] "갑자기 가족잃은 저와 둥이가 같은 처지라 생각" new 랭크뉴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