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진술이 시작된 헌법재판소 다시 연결합니다.

김태훈 기자,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은 9시 5분부터 최후 진술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과거의 부정적 기억도 있을 것이라며 거대 야당과 내란 공작세력들이 이런 트라우마를 이용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 계엄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면서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이미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의 자리에 있었다"면서 "적당히 일하면서 5년을 지내면 퇴임 후 대통령의 예우를 누리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의 삶만 생각한다면, 정치적 반대 세력의 거센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비상계엄을 선택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호소용 계엄 사실을 군 지휘관들에게 그대로 알릴 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시의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시야에는 서서히 끓는 솥 안의 개구리처럼 눈앞의 현실을 깨닫지 못한 채, 벼랑 끝으로 가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 보다 앞서 최후 진술을 한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위원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주장했는데요.

계엄 당일, 전시 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비상상황이 없던 평온한 날이었다면서, 이미 절차적으로도 계엄선포는 위헌위법이라고 했습니다.

설령 합법적 계엄이라 할지라도 국회에 어떠한 조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에 대한 군 병력 투입은 '질서 유지'가 아닌 침탈행위라고 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70 고속도로 공사중 교량상판 갑자기 와르르…최소 4명 사망 랭크뉴스 2025.02.26
47569 외교2차관 "北인권, 안보와 더욱 연계"…억류자 석방도 촉구 랭크뉴스 2025.02.26
47568 내수 부진에 무너지는 자영업…“코로나 빚도 못 갚았는데” 랭크뉴스 2025.02.26
47567 국회 “권력으로 주권자 공격” 윤 측 “계엄은 경고성” 랭크뉴스 2025.02.26
47566 비트코인, 9만달러선 붕괴…한때 8만5천달러대 거래 랭크뉴스 2025.02.26
47565 독일 중앙은행, 고금리 탓 45년 만에 적자 랭크뉴스 2025.02.26
47564 88억짜리 '황금 변기' 5분 만에 뜯어갔다… 98㎏ 금은 어디에 랭크뉴스 2025.02.26
47563 불법 투견 암암리 ‘성행’…훈련장은 단속 사각지대 랭크뉴스 2025.02.26
47562 윤 "복귀하면 임기단축개헌·책임총리제" 랭크뉴스 2025.02.26
47561 뉴욕증시, 기술주 매도에 급락 출발… 나스닥 1.83%↓ 랭크뉴스 2025.02.26
47560 "죽은 승객이 4시간 동안 옆 좌석에"…이탈리아 여행 가던 부부 '봉변' 랭크뉴스 2025.02.26
47559 “다리 통과 5초 후 와르르… 차가 흔들렸다” 랭크뉴스 2025.02.26
47558 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오늘 결심공판 랭크뉴스 2025.02.26
47557 1.5% 쇼크…한은 올 성장률 0.4%P 낮췄다 랭크뉴스 2025.02.26
47556 英, 2027년까지 국방비 GDP 2.5%로 증액…국제지원은 삭감 랭크뉴스 2025.02.26
47555 '윤 탄핵심판' 변론 종결‥반성은 없었다 랭크뉴스 2025.02.26
47554 “AI야, 내 얘기 좀 들어줄래?” 10대들 상담창구라는데… 랭크뉴스 2025.02.26
47553 윤 “임기 연연 않겠다” 임기단축 개헌 표명 랭크뉴스 2025.02.26
47552 "경력은 있지만 신입입니다!"…포스코 '중고 신입' 모집 논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2.26
47551 [尹 최후진술 전문] “비상계엄은 ‘대국민 호소’…개인 위한 것 아냐” 랭크뉴스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