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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정원 추계위서 못 정하면 대학총장이 4월까지 결정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각 대학 총장이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19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의 모습. 2025.2.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2025학년도 대입 의과대학 추가모집에 5천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다.

25일 진학사에 따르면 8개 의대에서 총 11명을 모집한 2025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일반전형에 총 4천81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평균 437.6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추가모집(일반전형)에서 5명 모집에 3천93명이 지원, 618.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지원자는 늘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가톨릭대로 1명 모집에 766명이 몰렸다.

그 밖에 제주대(1명 모집, 675대 1), 동국대(WISE 캠퍼스)(1명 모집, 624대 1), 충북대(1명 모집, 555대 1), 조선대(2명 모집, 377.5대 1), 단국대(1명 모집, 329대 1), 경북대(1명 모집, 281대 1), 가톨릭관동대(3명 모집, 276대 1) 등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의대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증가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감소했지만, 지원자는 1천700명 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 소장은 "의대 선호 현상과 더불어 2026학년도 모집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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