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11차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은 선거로 선출된 사람이 선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 민주공화국은 존립이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측 대리인인 이광범 변호사는 오늘(25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11차 변론기일에서 최종변론을 시작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민주공화국은 대의민주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대의민주제 실현을 위해서는 선거가 필수적이다"라면서 "선거와 선출직 공무원의 임기제는 민주공화국과 국민이 공존하기 위한 최소한의 법칙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청구인처럼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사람 스스로가 선거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민주공화국은 존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과 전두환 씨 등을 언급하면서 독재를 꿈꾸던 자들을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공화국 수호를 위하여 피 흘리고 목숨 바치고, 옥살이를 마다하지 않는 결과"면서 "민주공화국의 위기마다 국민이 들고일어나 무너진 헌법 질서를 회복하고 지켜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각 2시간 동안 최종 변론을 할 예정입니다.

이어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당사자인 윤 대통령이 시간제한 없이 최종 의견을 진술하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83 [속보] 국힘, 윤석열 최후진술에 “계엄 절박함 충분히 설명···임기 언급 의미심장” 랭크뉴스 2025.02.25
47482 윤석열 대통령 ‘최후진술’ 전문 랭크뉴스 2025.02.25
47481 [속보] 윤 대통령 "직무복귀하면 계엄 또 선포? 터무니 없는 주장" 랭크뉴스 2025.02.25
47480 尹 “직무 복귀하면 개헌에 집중…남은 임기 연연 안해” 랭크뉴스 2025.02.25
47479 [속보] 尹 대통령 "국민께 혼란과 불편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 랭크뉴스 2025.02.25
47478 [속보] 尹 "잔여 임기 연연 않겠다"…임기단축 개헌 꺼냈다 랭크뉴스 2025.02.25
47477 피할 새 없이 5초 만에 '와르르'… 콘크리트 구조물 붕괴로 작업자 4명 참변 랭크뉴스 2025.02.25
47476 “尹 파면”“공산당 가라”… 인근 찬탄·반탄 집회로 난장판 랭크뉴스 2025.02.25
47475 [속보] 윤 대통령 “국가 위한 계엄이었지만 혼란·불편 끼쳐 죄송” 랭크뉴스 2025.02.25
47474 불난 집 뜯은 문, 소방관이 배상?…"예산 있다" 소방청장 해명 랭크뉴스 2025.02.25
47473 [속보] 尹 “비상계엄, 망국적 상황을 알리는 것… 상당 부분 목적을 이뤘다” 랭크뉴스 2025.02.25
47472 스위스까지 날아가 ‘존엄사’…“존엄하게 죽을 권리 달라!” 랭크뉴스 2025.02.25
47471 [속보] 윤 대통령 "서서히 끓는 솥 안 개구리처럼 벼랑 끝 현실 보여" 랭크뉴스 2025.02.25
47470 尹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 랭크뉴스 2025.02.25
47469 尹대통령 "직무 복귀하면 개헌에 집중…잔여임기 연연 안 해" 랭크뉴스 2025.02.25
47468 제주·송도? 요샌 여기다…한가인도 픽한 '국제학교 대세' 랭크뉴스 2025.02.25
47467 [속보] 윤석열, 최종변론 7시간 지각 출석…저녁 9시께 등장 랭크뉴스 2025.02.25
47466 [속보] 윤 대통령 “복귀하면 개헌 추진…잔여 임기 연연하지 않아” 랭크뉴스 2025.02.25
47465 정청래 소추단장 “헌법·민주 말살하려 한 윤 대통령 파면돼야 마땅” 랭크뉴스 2025.02.25
47464 윤 대통령 최후진술 진행 중…이 시각 헌법재판소 랭크뉴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