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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1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의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도로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등이 매몰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는 모두 10명으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1명입니다.

소방청은 사고 접수 10분 정도 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 15분에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에 경기 소방과 충북 소방,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의 소방·구조인력이 투입됐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전되면서, 오전 11시 40분부터는 대응 1단계로 하향된 상태입니다.

한편, 소방청은 당초 사고 장소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으로 공지했다가, 안성시 서운면으로 정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시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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