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지금까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작업자 일부가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어 소방차 49대, 소방인력 171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사고 직후 소방청은 다수의 인명 피해를 우려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10시 15분쯤 인근 경기와 충북 소방력과 전국 119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하는 등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오늘 사고는 고속도로 공사 중에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구간은 세종과 포천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 현장으로 내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