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내일 출간하는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에 계엄 직후부터 대표직 사퇴까지 14일 간의 비화와 함께 "이재명 정권 탄생을 막기 위해서 계엄의 바다를 건너자"는 내용 등을 담았다고 출판사가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의 책을 발간하는 '메디치미디어'는 "한 전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이재명 대표가 행정부까지 장악하면 사법부 유죄 판결을 막으려고 계엄이나 처벌 규정 개정 같은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적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인간적인 괴로움이 컸지만, 정치인에게는 늘 국민이 먼저이기 때문에 사적 인연보다 공공선을 앞에 둘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도 책에 담았습니다.

출판사는 또, "책에 지난해 12월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직전 한 전 대표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한 전 대표가 "무슨 상황인가요"라고 묻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비상사탭니다"라며 눈물 짓는 표정을 뜻하는 모음 'ㅠ'를 보냈고, 재차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입니까"라고 묻자 관계자는 "최악"이라고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한 전 대표는 계엄 사태 초기부터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에 이르기까지 윤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 미국 측과의 소통 내용, 그리고 '탄핵 반대' 여론이 강한 당 지지자들에 대한 미안함 등을 책에 담았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저서 출간 이후 강연과 북콘서트 등의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공개행보를 재개할 전망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06 [속보] FIU "업비트 3개월간 신규고객 가상자산 입출고 제한" new 랭크뉴스 2025.02.25
47305 FIU, 업비트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및 대표 문책·직원 면직 new 랭크뉴스 2025.02.25
47304 [속보] 헌재 ‘마은혁 임명 보류’ 권한쟁의심판 27일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2.25
47303 [속보] 국회 측 "尹, 비상계엄 선포한 순간 대통령 스스로 포기한 것" new 랭크뉴스 2025.02.25
47302 3년 끌고 끈 숙대 ‘김건희 석사 논문 표절’ 사실상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2.25
47301 대검차장 "'명태균 의혹' 尹·김여사 소환, 처음부터 다시 결정" new 랭크뉴스 2025.02.25
47300 김성훈 측 “대통령 체포영장, 위법 가능성 1%만 있어도 저지할 수밖에”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9 명태균 의혹 불거진 창원 산단은 제외… "폐광 발견으로 보류"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8 [속보] 헌재, ‘마은혁 임명 보류’ 권한쟁의 사건 27일 선고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7 [속보] FIU, 업비트에 영업 일부정지 3개월 및 대표 문책·직원 면직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6 경기남부청,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전담수사팀 편성…수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5 [속보] FIU "업비트 3개월간 신규가입고객 가상자산 입출고 제한"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4 '尹탄핵 변론종결' 앞두고 신경전…"파면해야"·"각하·기각"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3 한의원서도 “X-레이 적극 활용” 공식 선언···양·한방 ‘의료기기 영역’ 갈등 커지나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2 포천-세종 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와르르'… 4명 사망 5명 중상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1 ‘난방비 폭탄’ 인증 릴레이…요금 인상에 한파 겹쳐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90 김건희 여사 ‘석사논문 표절’ 이의신청 없어…최종 확정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89 '남편 학대' '종교 테러'…눈물나는 난민 사연, 뻔뻔한 거짓말이었다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88 [속보] 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사망 4명·중경상 6명 new 랭크뉴스 2025.02.25
47287 국회 내란 청문회 ‘김건희 육성’ 10초 재생 놓고 여당 항의 소동 new 랭크뉴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