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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이 대표와 임기단축 약속"
"2028년 총선·대선 일정 맞춰야"
"민주당 정체성은 '유능한 진보정당'"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풍운의 정치인 김상현을 읽다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금요일(28일) 만남에서 다음 대통령의 임기 단축에 대해 강력히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저녁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3년 전 대선에서 당시 이 후보와 연대하면서 5가지 항에 의견을 같이하고 서명했는데 그 첫 번째가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이었다. 대통령 임기 단축(개헌)까지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재명 당시 후보와 약속한 2022년엔) 지방선거와 맞추기 위해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을 얘기했는데,
(2028년에 있을) 다음 총선과 대선 일정을 맞춰야 안정적인 국정운영
이 가능하고 (따라서) 2025년에 탄생할 대통령 임기는 3년이 바람직하다
"며 "그때의 약속 이행을 분명히 얘기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헌법은 개헌(을 추진하는) 대통령에는 적용되지 않아 총선과 대선 시기를 맞추면 그 대통령은 다음 선거에 나오지 못한다"면서 "희생을 해서라도 임기 단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지사는 진행자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는 주장에 동의하나'라고 묻자 "유능한 진보가 민주당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진보의 가치를 유능한 역량으로
해결하는 정당"
이라며 "유능한 수권정당으로서 신뢰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실용주의와 중도확장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경기도 팔달구 영동시장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상인연합회·소상공인연합회·상점가 상인회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수원=정다빈 기자


지난 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대표의 덕을 봤다'는 야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김 지사는 "(지방선거 당시) 8,913표 차이로 극적으로 이겼다"며 "그때 민주당의 기반, 지금의 터전을 만들었다. (이 대표가 아닌) 도민의 표를 얻고 도민의 신세를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조기대선 관련 행보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기정사실이 되면 제 역할을 분명히 말씀드리겠다"면서 "대선까지 얘기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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