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위너스에 이어 엘케이켐도 급등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ALD 부문서 강점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 ALD 부문서 강점
이창엽(가운데) 엘케이켐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서울경제]
코스닥 새내기주 엘케이켐(489500)이 상장 첫날 260% 급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엘케이켐은 공모가(2만 1000원) 대비 259.52% 상승한 7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위너스(479960)가 6개월 만에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한 데 이어 엘케이켐도 200% 이상 급등하며 ‘새내기주 잔혹사’가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재료 및 신재생에너지 소재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초미세 반도체 생산에서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 공정(ALD)'에 필요한 소재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엘케이켐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서 105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 2만 1000원을 확정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범위(1만 8000원~2만 1000원) 상단이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65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1조 7000억 원에 달했다.
한편 전날 공모가(8500원) 대비 2만 5500원(300%) 오른 3만 4000원에 장을 마친 위너스는 이날도 강세다. 같은 시각 위너스는 10.88% 상승한 3만 77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