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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모습.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에 희토류 금속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다른 외국 파트너들에게 희토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의 새 영토에 매장된 희토류에 대해서도 미국 등 외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새 영토는 러시아가 2022년 2월 '특별군사작전' 이후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말한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보유한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미국과 공동 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이 국방비를 50% 삭감하는 합의를 이룰 수 있고 중국도 이에 동참할 수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하고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선 승리 가능성이 '제로(0)'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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