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이 25일 마무리된다.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이번 결과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1차 변론을 연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의 최종 진술을 듣는다.
윤 대통령이 최종 진술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 대통령은 최종 진술에서 계엄 사태까지 이르게 된 과정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의 수사 과정이 부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정 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포함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대통령을 접견하고 최종진술의 구체적인 내용과 분량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