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24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조기 대선이든, 정상 대선이든 시장직에 있어야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다”고 제안한 글에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대선) 도전에 뒷배를 대놓고 할 순 없다”며 대선 도전 의지를 보였다.

2017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치른 조기 대선 때 경남지사였던 홍 시장은 지사직을 유지한 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고, 본 후보로 확정된 뒤에야 경남지사에서 물러났다. 대통령 탄핵으로 열리는 대선에선 시장 등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까지만 사퇴하면 된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는 정통 보수주의자”라며 “정통 보수주의자는 탐욕도 위선도 없고,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라고 썼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서 “(홍 시장은) 경선 출마하면 시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2021년 10월 28일 지인과의 통화에서 “홍 대표(홍 시장)가 나한테 하루에 다섯 번씩 전화가 왔다”며 “(홍 시장이) 나보고 복당시켜 달라고, 김종인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김종인을 만나게 해줬잖아”라고 말했다. 홍 시장 측은 “명씨 혼자 떠드는 거짓말”이라고 반응했다. 홍 시장도 지난해 12월 제기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김 전 위원장 퇴출 후 당 대표 후보들이 전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복당을 찬성해 이준석 대표가 (나를) 복당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10 5억에 신축 아파트 34평 누릴 수 있다는 이곳 랭크뉴스 2025.02.25
47109 경기 김포시 공장 화재 진화 중…SUV 차량, 보행자 들이받아 랭크뉴스 2025.02.25
47108 윤석열 탄핵심판 73일 만에 끝…“계엄은 정당” 한없이 반복할 듯 랭크뉴스 2025.02.25
47107 주가 추락에도 총수 연봉은 그대로?···주주들 ‘더이상 못참아’[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5.02.25
47106 '킬링미소프틀리…' 美팝스타 로버타 플랙 별세…향년 88세(종합) 랭크뉴스 2025.02.25
47105 “경찰 투입 검토, 직원 총출동” 찬탄·반탄에 술렁이는 대학가 랭크뉴스 2025.02.25
47104 '인생네컷' 사진찍으며 손으로 동료 몸 만져 추행한 20대 공무원 랭크뉴스 2025.02.25
47103 "한강을 피로, 헌재를 가루로"‥선동 '위험 수위' 랭크뉴스 2025.02.25
47102 “그동안 아이폰만 썼는데”...믿었던 애플의 ‘배신’ 랭크뉴스 2025.02.25
47101 얼굴인식 시대, 무엇이 편해질까[테크트렌드] 랭크뉴스 2025.02.25
47100 [36.5℃] 아파트, 사는 이도 짓는 이도 남는 게 없다? 랭크뉴스 2025.02.25
47099 미국-프랑스 정상회담…“우크라 몇 주 내 종전 가능” 랭크뉴스 2025.02.25
47098 친명계, 전남 조직 꾸려 세 과시…그 뒤엔 심상찮은 호남 민심 랭크뉴스 2025.02.25
47097 웅진, 코웨이도 뛰어든 상조 시장…10兆 선수금, 오너 ‘자금줄’ 전락 우려 랭크뉴스 2025.02.25
47096 오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 변론…3월 중순 선고 전망 랭크뉴스 2025.02.25
47095 [단독] 사전투표지 외부서 위조? "잉크·재질 보니 위조 아니다" 랭크뉴스 2025.02.25
47094 이진우 “대통령이 ‘4명이 1명씩 들고나오라’ 할 때 마음 확 닫혀” 랭크뉴스 2025.02.25
47093 사과에만 발라 먹나, 된장에도 섞는다... 요즘 대세 '땅콩버터' 랭크뉴스 2025.02.25
47092 미국vs 중국, 대만해협 워게임 결과는…“美 스텔스 미사일에 中 주력 구축함 초토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2.25
47091 尹 오늘 최후진술…"한강 피바다""국힘 해체" 극단으로 랭크뉴스 2025.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