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오후 숭실대 앞,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국선언이 열렸습니다.

정작 학생들로 보이는 사람들은 10여 명 남짓, 주위를 둘러싼 건 대부분 외부인인데, 이렇게 말합니다.

[유튜버(박인성TV): 자, 우리 숭실대 학생들 잘했습니다. 지금 부산대에서도 하고 있는데 우리 숭실대 학생들 너무 멋있습니다.]

지난 21일, 고려대.

캠퍼스 정문을 사이에 두고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 대학생: 딱 세 번 경고하고 저희가 이동할 데 없으면 저는 저기로 쳐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대학생진보연합, 촛불행동 등 탄핵 찬성 단체들과 성조기와 부정선거를 뜻하는 ‘STOP THE STEAL’ 팻말을 든 탄핵 반대 시위대 등이 몰렸습니다.

정작 학내 구성원은 소수였고, 외부 단체나 보수 유튜버 등이 많았습니다.

실제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때 현장에 있었던 격투기 선수 출신 유튜버 등이 교내로 들어가려다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내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앞두고 전광훈 목사는 전국 2030 세대를 소집할 것이다, 유튜버 배인규 씨는 2030 탄핵 반대 집회에 전액 비용을 댈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탄핵 반대 시위대가 대학가로 몰리고 있는 겁니다.

외부 시위대가 몰리자, 서울대 교육부총장은 18일 학내 구성원에게 메일을 보내 외부인에 엄격히 대처하겠다고 밝혔고, 일부 학교에선 교내 경찰 배치도 고려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는 오늘 숭실대와 부산대에서 열리고, 26일엔 단국대와 인하대, 27일엔 서강대에서 열립니다.

이에 맞서는 맞불 집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당분간 대학가 주변의 탄핵 찬반 집회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17 ”중-러 관계는 대외적 영향에 종속 안 돼”…시-푸틴 통화 랭크뉴스 2025.02.25
47016 주담대 문턱 높이자 사내대출로 몰렸다…역대 최대 수준 랭크뉴스 2025.02.25
47015 러 매체 "삼성전자, 러 마케팅 활동 재개" 랭크뉴스 2025.02.25
47014 호가 뛰는 잠삼대청? 1.9억 낮춰 판 곳도 있다 랭크뉴스 2025.02.25
47013 애플, 트럼프 관세폭탄에…"4년간 美에 714조원 파격 투자" 랭크뉴스 2025.02.25
47012 화성서 교통사고 차량이 인도 돌진…보행자 등 4명 부상 랭크뉴스 2025.02.25
47011 ‘수거대상’들 “계엄 못 막았으면 살해됐을 것…윤석열 파면해야” 랭크뉴스 2025.02.25
47010 해남 황산면 철물점서 화재…인접 소형건물 8곳 확산 피해(종합) 랭크뉴스 2025.02.25
47009 김부겸-이재명 여의도 회동…"국민 삶 도탄 빠져" "저도 책임" 랭크뉴스 2025.02.25
47008 리사 나오자 '예약률 500%' 대박 났다…美 관광객 급증한 이곳 랭크뉴스 2025.02.25
47007 비화폰, 이틀마다 지워진다‥"단말기 데이터 삭제 지시" 문건 확보 랭크뉴스 2025.02.25
47006 김부겸 “개헌 관련 입장 표명을”…이재명 “내란 극복에 집중” 랭크뉴스 2025.02.24
47005 "월 7만원 벌면서 가족과 연락도 못해"…중국 어선 파견된 北 노동자들 현실 랭크뉴스 2025.02.24
47004 ‘캡틴 아메리카’는 육군 병장 출신 랭크뉴스 2025.02.24
47003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언니였던 정은혜 작가, 5월 결혼 랭크뉴스 2025.02.24
47002 도로 달리다 10m '붕' 떴다…세계 최초 '하늘 나는 차' 영상 공개 랭크뉴스 2025.02.24
47001 대낮 제주 호텔서 중국인 피살… 용의자는 중국인 4명 랭크뉴스 2025.02.24
47000 김건희 "당선인 뜻, 잘 될 것" 명태균 "고맙습니다"…육성 공개 랭크뉴스 2025.02.24
46999 제주 호텔서 중국인 남성 피살...중국인 3명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2.24
46998 바이비트, 北 추정 해킹에 2조원 날렸다… 코인 지키려면 ‘개인지갑’ 필수 랭크뉴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