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경찰이 헌법재판관에 대한 신변 보호 수준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재판 진행 과정에 따라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신변 보호를 한 층 더 격상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헌법재판관 전원에 대해 출퇴근 시 전담 경호를 하고, 자택에 들어간 후 112 순찰을 강화하는 등 자택 안전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신변 보호 조치가 격상되면 전담 경호팀의 인원이 증가하는 등 조치가 취해집니다.

서울경찰청은 또, 선고 당일 대규모 인원이 모일 걸로 예상되면서 경찰의 비상근무 단계 중 가장 높은 대응 단계인 '갑호 비상' 발령을 경찰청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대미문의 상황이라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집회 시위에 대응하고 사고와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마찰이나 대규모 집회가 이어질지 몰라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국회에 출석한 이호영 경찰청장 대행은 탄핵 선고 당일 경찰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어젯밤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부순 남성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재물손괴와 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밤 1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A 씨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된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데 대해 "A 씨가 윤 대통령 지지자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72 “하루 커피값으로 수입차 타세요”… 알고보니 ‘돌려막기 사기’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71 “공매도 재개, 전 종목 대상” 금융위 공식 입장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70 마다가스카르서 한국인 선교사 2명 강도 공격으로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9 “이사 충실의무 대상 확대”…상법 개정안, 野주도 법사위 소위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8 [속보] ‘주주에 대한 이사 충실의무’ 상법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7 “출시 전부터 난리났다”...현대차 대박 조짐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6 野, '주주에 대한 이사 충실의무' 상법개정안 법사소위 처리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5 "싸우더라도 2주 뒤 싸우자"…집안싸움 끊이지않는 與 고민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4 [단독] 명태균 수사 검사 8명 ‘김건희 수사 필요’ 보고서에 서명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3 [단독] 명태균 수사팀 검사 8명 ‘김건희 수사 필요’ 보고서에 연서명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2 尹 최후 진술에 지지층 열광하면 與 곤혹...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은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1 시뻘겋게 물든 하천에 대구 발칵…한달만에 또 폐수 방류 미스터리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60 "광주에 사죄할 겁니다"‥친한계 발칵 "단톡방 나가라"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59 野탄핵소추단, 최종변론 D-1 태세 정비…"현명한 판단 믿는다"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58 [속보] ‘주주충실의무·전자주총’만 담은 상법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57 尹최후진술에 몰린 與 시선…'계엄 배경' '국민혼란 사과' 전망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56 은행에 1억 맡겨도 연 이자 300만 원이 안 된다...뚝뚝 떨어지는 예금금리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55 與, 소상공인에 '100만원 바우처' 지급 추진…"추경에 반영"(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54 "직원에 반값 아파트 선물이 목표"…71세 女기업인 놀라운 선행 new 랭크뉴스 2025.02.24
46853 與김상욱 “광주에 송구”…친한계 “단톡방 나가라” new 랭크뉴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