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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격앙된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로 몰려가자 경찰이 차벽으로 인근 도로를 전면 봉쇄하고 있다. 정봉비 기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이 세워 놓은 바리케이드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40대 남성 ㄱ씨를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헌재 앞에서 경찰 바리케이드를 잡아끌어 부순 혐의를 받는다. ㄱ씨와 경찰 사이 물리적 충돌은 없었고 추가로 체포된 사람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인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라며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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