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형식, 주제 자유로워… ‘국우내란당’ 같은 모욕적 언어 빼야”

국민의힘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정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결친 주요 현안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와 끝장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여야 쟁점인 상속세 개편과 관련해 권 원내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자, 상속세를 포함해 다른 현안도 논의하자며 역제안한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계속 토론을 요구하고 있는데 일대일로 무기한 토론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상속세 토론회’ 제안에 “이 대표의 무례한 공개 질의에는 직접 답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일축했으나, 토론회에 응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역제안으로 정책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형식, 주제도 자유다. 상속세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의 현안에 대해 끝장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다만 “‘극우내란당’처럼 막말같은 모욕적으로 적대시하는 언어를 빼고 한다고 하면 우리는 기꺼이 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상속세 개인 공제 한도 확대(일괄 공제 5억→8억, 배우자 공제 5억원→10억원)에는 공감하고 있다. 다만 여당은 기업 경쟁력 유지 등을 위해 상속세 최고세율(50%→40%) 인하, 가업상속공제 확대 등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는 ‘초부자 감세’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50 [단독] "탄핵 인용되면 '한강 피바다'"…폭력 선동한 보수유튜버 결국 랭크뉴스 2025.02.24
46749 신입사원 만난 정용진 “칭찬보다 불만에 귀 기울여야 '고객제일'” 랭크뉴스 2025.02.24
46748 헌재 앞 경찰 바리케이드 부순 40대男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2.24
46747 서울청장 직무대리 “탄핵심판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 검토” 랭크뉴스 2025.02.24
46746 작년 클럽 등 유흥가 마약사범 836명 검거…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5.02.24
46745 멜라니아, 한 달만에 백악관 나타났다…부부 나란히 ‘턱시도 패션’ 랭크뉴스 2025.02.24
46744 헌재 최종진술 앞둔 윤 대통령, 3차~10차 발언 6분 요약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2.24
46743 경찰 “헌법재판관 경호 격상 검토…탄핵 선고날 ‘갑호 비상’ 건의” 랭크뉴스 2025.02.24
46742 원희룡, "상속세 폐지하자...다음 세대 위해 '대수술' 필요" 랭크뉴스 2025.02.24
46741 여 “이재명, 기회주의자의 사기 행각”·야 “기득권 지키는 극우정당” 랭크뉴스 2025.02.24
46740 박지원 "한동훈 '尹 뜻대로' 하다 망해...'국민 뜻대로' 정치해야" 랭크뉴스 2025.02.24
46739 "덕분에 살아있다"…라면 1개 외상한 청년, 몇달 뒤 건넨 봉투 깜짝 랭크뉴스 2025.02.24
46738 결국 '강남 이모님' 된 필리핀 이모님…월급 무려 300만 원 랭크뉴스 2025.02.24
46737 “탄핵 선고날 대규모 충돌 우려”…서울 경찰 ‘갑호비상명령’ 건의 랭크뉴스 2025.02.24
46736 홍준표 "대선이 만약 생기면 시장직 사퇴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5.02.24
46735 김상욱, 광주 찾아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 사과‥"'십자군' 표현, 민주주의 모욕" 랭크뉴스 2025.02.24
46734 서울경찰청장 직대 "탄핵심판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 검토" 랭크뉴스 2025.02.24
46733 지난해 유흥가 마약사범 836명 검거 ‘역대 최다’…꾸준히 증가 랭크뉴스 2025.02.24
46732 전신마비 딛고 나눔의 삶… “이웃 도울 수 있어 행복” 랭크뉴스 2025.02.24
46731 '고양 음식점 살인' 50대 여성 체포‥"남녀관계 때문에 범행" 랭크뉴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