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년 10월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열리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인사들이 대거 대선 출마 의사를 타진하는 상황에서 사퇴를 서둘러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날 기자와 연락하며 “만약 탄핵 대선이 시작되면 이번이 마지막이니 (시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대선은 보궐선거로 간주해 지자체장 등은 선거일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되지만 미리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의 대선 출마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유정복 인천시장·이철우 경북지사도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탄핵 기각으로 윤통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때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제 입장”이라며 “평소부터 최악에 대비해서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달 초중순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직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 실시 부담이 사라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월28일까지 관할 선관위가 재보궐선거 실시 사유를 통지받지 못한 경우 당해 지자체장은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2026년 6월3일)에서 선출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보궐선거는 보궐선거일로부터 임기만료까지 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23 민주, ‘홍준표 복당’ 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김종인 만나게 해줬다” 랭크뉴스 2025.02.24
46822 [단독]“우린 역사의 흐름 속에” “대통령 뭘 노린거야” 계엄 때 군 간부들 자조·하소연 ‘고스란히’ 랭크뉴스 2025.02.24
46821 대형 TV 수요에 패널 가격 계속 오른다… “트럼프 관세 영향 미미” 랭크뉴스 2025.02.24
46820 ‘보수 논객’ 정규재 “윤석열 정신 감정 필요…탄핵 인용될 것” 랭크뉴스 2025.02.24
46819 반얀트리 화재 참사, 엘리베이터로 탈출하다 참변…6명 질식사 랭크뉴스 2025.02.24
46818 與, 소상공인 대상 '100만원 바우처' 지급 추진…"추경에 반영" 랭크뉴스 2025.02.24
46817 ‘강남맘’ 이수지 660만뷰 돌풍…현실고증은 어떻게 신드롬이 됐나 랭크뉴스 2025.02.24
46816 명태균 측 "홍준표와 최소 네 번 만나… 검찰에 증거 제출" 랭크뉴스 2025.02.24
46815 “탄핵 인용땐 한강 피바다”…한강 작가 폄훼 논객 내전 선동 랭크뉴스 2025.02.24
46814 [단독] 김성훈 손들어준 검찰…“증거인멸 소지” 경호처 문건에도 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2.24
46813 위너스, 6개월 만에 새내기株 ‘따따블’ 랭크뉴스 2025.02.24
46812 “오요안나 1년간 무단결근 4번, 지각 5번”… 근태 기록 유출 랭크뉴스 2025.02.24
46811 코레일, 승차권 29억원 구매 뒤 99% 취소 '얌체회원' 5명 고소 랭크뉴스 2025.02.24
46810 “올해 벚꽃놀이는 언제?” 4월 초는 돼야 ‘만개’ 랭크뉴스 2025.02.24
46809 삼성전자, 10세대 낸드플래시 양산에 日 식각 장비 신규 도입… 원가절감·공급망 다변화 랭크뉴스 2025.02.24
46808 금융당국,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반영’ 직접 챙긴다 랭크뉴스 2025.02.24
46807 美블랙요원 주장 ‘캡틴 아메리카’ 尹 지지자…“미국 국적 아냐” 랭크뉴스 2025.02.24
46806 "딥시크 기술 새롭진 않지만... 엔지니어링과 창의성의 집약체" [대륙의 AI가 온다] 랭크뉴스 2025.02.24
46805 회사에서 치이고 집에서 눌리고…한국 남성 '심각한' 통계 나왔다 랭크뉴스 2025.02.24
46804 '김영선에 SH사장 약속' 명태균 주장에 오세훈 측 "공상소설" 랭크뉴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