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론'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론'이 다시 오차 범위 내 격차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일주일 새 2.5%P 하락한 49.0%,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0.8%P 상승한 45.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엔 7%P 격차였던 두 의견 간 차이는 3.7%P 차이로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일주일 전보다 1.3%P 오른 42.7%, 더불어민주당은 2.0%P 하락한 41.1%로 조사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양당 간 격차는 1.6%p로 4주째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충청권, 70세 이상과 20대에서 국민의힘은 결집하고 민주당은 이탈 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자신의 이념 성향을 중도층이라 답한 응답자의 45.6%는 민주당을, 35.3%는 국민의힘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