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쇼트­·프리·총점 개인 최고 신기록 달성
하얼빈 아시안게임 이어 2주 연속 금메달
위서영·최다빈·임은수, 합동 은퇴 무대
김채연이 2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고 있다.


김채연(19·수리고)이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이어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채연이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빙판 위 연기를 연속 동작으로 촬영해 합성했다.


이날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27점과 예술점수(PCS) 70.09점을 합쳐 148.36점을 받은 김채연은 이미 지난 21일 열린 쇼트 프로그램(74.02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기선을 잡았고, 프리 스케이팅 역시 미끄러지는 독보적인 클린 연기를 펼치며 쇼트 프로그램 1위·프리 스케이팅 1위·최종 1위를 기록하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김채연은 김연아(2009년), 이해인(2023년)에 이어 사대륙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세 번째 한국 여자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채연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상식에서 관계자와 포옹하고 있다.


김채연이 프리 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친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최종 8위(183.10점), 윤아선(수리고)은 9위(182.68점)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갈라쇼에선 홈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연기들이 펼쳐졌다. 여자 피겨 역사를 써내려간 위서영·최다빈·임은수는 국악 가수 송소희의 '낫 어 드림(Not a Dream)'에 맞춰 합동 은퇴 공연을 펼쳤다. 준비한 연기가 끝나자 임은수와 최다빈은 벅차오른 듯 서로를 안아주며 빙판을 떠났다.

위서영, 임은수, 최다빈이 사대륙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합동 무대를 펼치고 있다.


임은수(왼쪽)·최다빈이 갈라쇼에서 합동 은퇴 무대를 마친 후 빙판을 떠나고 있다.


한국 아이스 댄싱 선수 임해나·권예가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여자 싱글 선수 이해인이 사대륙 선수권 대회 갈라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선수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여자 싱글 1위 김채연(왼쪽 두 번째)이 남자 싱글 1위 미하일(왼쪽·카자흐스탄), 페어 1위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일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사진=정다빈 기자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62 저염·저당식에 빠진 젊은층… 유통가도 ‘저속노화’ 열풍 합류 랭크뉴스 2025.02.24
46561 구속된 42살 ‘캡틴 아메리카’ 서울 강남구 의원 출마하기도 랭크뉴스 2025.02.24
46560 김용현 집사 "계엄 후 서재 자료 전부 치우라 지시…노트북도 부숴" 랭크뉴스 2025.02.24
46559 韓만 2배 더 비싸게 받고… 저가 요금제 국가 늘리는 유튜브 랭크뉴스 2025.02.24
46558 김경수, ‘이재명 중도보수 발언’에 “제 말씀과 같은 취지” 힘 실어주기 랭크뉴스 2025.02.24
46557 AI로 내가 먼저 돈 번다…통신3사 수장 ‘바르셀로나 결투’ 랭크뉴스 2025.02.24
46556 국회예산정책처 “국민연금 2057년 바닥”…2년 앞당겼다 원복 랭크뉴스 2025.02.24
46555 “매출액 적어도 높은 수수료?” 반발 부딪힌 플랫폼 상생안 랭크뉴스 2025.02.24
46554 [사설] “반도체 기술 中에 역전”…이래도 주52시간제 족쇄 채울 건가 랭크뉴스 2025.02.24
46553 “이스라엘에 죽음을” 폭사 5개월 만 열린 헤즈볼라 수장 장례식에 인파 랭크뉴스 2025.02.24
46552 “내 뿌리는 한국인” 한국교육재단에 25억 기부 랭크뉴스 2025.02.24
46551 메모리 반도체, 너마저…중국이 기초역량 추월, 낸드도 일본이 턱밑 추격 랭크뉴스 2025.02.24
46550 멈출 줄 모르는 중복상장… 증시 상승 가로막는 주범 랭크뉴스 2025.02.24
46549 EU서 '금기' 러 동결자산 압류 다시 수면위로(종합) 랭크뉴스 2025.02.24
46548 우크라 "북한, 러시아의 최전선 탄약 중 절반 공급" 랭크뉴스 2025.02.24
46547 [사설] 우크라戰 3년, 각자도생 시대 ‘서울 패싱’ 막고 국익·안보 지켜야 랭크뉴스 2025.02.24
46546 남성 육아휴직 4만2000명…전체의 30% 처음 넘었다 랭크뉴스 2025.02.24
46545 [Today’s PICK] 두산 직원, 육아휴직 쓰면 팀 동료도 50만원 보너스 랭크뉴스 2025.02.24
46544 트럼프 며느리 앵커 됐다…첫 방송서 줄줄이 등장한 이 여성들 랭크뉴스 2025.02.24
46543 윤석열 쪽 ‘편향’ 주장 헌재 흔들기…법조계 “방어권 충분히 보장” 랭크뉴스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