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상설 특검으로 재발의했습니다.
장경태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지금까지 거부권 행사로 4차례 폐기됐던 일반 특검 대신, 상설 특검으로 김 여사의 주가 조작과 인사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자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장경태 의원은 제안 이유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공범들은 모두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데도 검찰은 김건희가 대통령 배우자라는 이유로 시간 끌기, 봐주기 수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상설 특검의 수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건희 특검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줄곧 있어왔다"며 "내란 특검, 명태균 특검 등과 우선 순위를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