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온한 밤을 지냈다"고 교황청이 현지시간 23일 아침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어제저녁 "교황의 상태는 여전히 위중하다"며 "따라서 어제 설명한 바와 같이 교황이 위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지난 18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88세의 고령으로, 의료진은 합병증 가능성을 우려하며 상태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구의 80%가량이 가톨릭인 필리핀을 비롯해 한국, 케냐, 호주 등 세계 곳곳의 천주교도들은 주일 미사에서 교황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