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올해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에 들어가는 부산 부산진구 주원초등학교 졸업식이 24일 오전 열렸다.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교정 곳곳을 핸드폰 사진에 담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남은 재학생들은 3월 초 인근 학교로 전학하게 된다. 연합뉴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문 닫는 전국 초·중·고교가 4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초·중·고교는 49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총 33곳이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주춤하다 지난해 33곳으로 급증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선 한 곳도 없었고, 경기에선 6곳이 폐교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폐교 예정지는 전남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9곳), 전북(8곳), 강원(7곳) 순이었다. 특별·광역시는 부산 2곳, 대구 1곳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가 38곳으로 절대다수였다. 중학교가 8곳, 고등학교는 3곳이다.

지난해 입학생이 없었던 전국 초등학교는 총 112곳(휴·폐교 제외)으로 집계됐다.

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난해 4월 기준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이 3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17곳), 경남(16곳), 전남·충남(각 12곳), 강원(11곳) 순이었다.

올해는 그 숫자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달 초·중순 각 시도교육청이 취합한 현황에 따르면 경북만 무려 42곳에서 입학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전남 32곳, 전북 25곳, 경남 26곳, 강원 21곳 등이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98 머스크의 13번째 자녀 낳았다는 여성, 친자확인·양육권 소송 랭크뉴스 2025.02.23
46497 수원 다세대주택 화재 2명 사상‥접착제 공장 화재 야산으로 번져 랭크뉴스 2025.02.23
46496 ‘어대명’ 앞서 이재명이 넘어야 할 3개의 허들 랭크뉴스 2025.02.23
46495 '金채연 시대' 열었다, '안방'서 사대륙 1위·1위·1위 [사진잇슈] 랭크뉴스 2025.02.23
46494 "벌써 수출 줄어"‥'관세 날벼락' 피해 현실로 랭크뉴스 2025.02.23
46493 '사이버레커' 못 숨는다‥정보공개·수익 환수 추진 랭크뉴스 2025.02.23
46492 "헌재에 중국식 이름 많아"‥여당 중진까지 가세한 마구잡이 '혐중' 랭크뉴스 2025.02.23
46491 [날씨] 월요일 막바지 추위…수도권 등 곳곳 대기 건조 랭크뉴스 2025.02.23
46490 “지옥에서도 우리는 함께였다”… ‘마가’ 본산으로 금의환향한 트럼프 랭크뉴스 2025.02.23
46489 교황청 "천식 악화로 위증했던 교황, 밤 조용히 지나고 안정 중" 랭크뉴스 2025.02.23
46488 차곡차곡 쌓인 의혹···김건희 여사는 ‘내란의 무풍지대’일까 랭크뉴스 2025.02.23
46487 장군들은 "기억 안난다"는데‥떨치고 나선 휘하 장교들 랭크뉴스 2025.02.23
46486 권성동 “李, 대통령 돼도 재판 계속되는 게 상식”(종합) 랭크뉴스 2025.02.23
46485 대출금리 안 떨어진 이유는 은행 우대금리 축소 ‘꼼수’ 탓 랭크뉴스 2025.02.23
46484 한동훈을 보는 온도차… “시즌2는 활인검” vs “韓의 시간 아냐” 랭크뉴스 2025.02.23
46483 손흥민, 베컴 뛰어넘었다…역대 11번째 '70골-70도움' 대기록 랭크뉴스 2025.02.23
46482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인상… 수도권 무주택자 ‘한숨’ 랭크뉴스 2025.02.23
46481 '혁신' 없는 아이폰에 혹평..."애플 주가 어쩌나" 랭크뉴스 2025.02.23
46480 [단독]첫 도입 ‘초등학생 교육수당’의 30%가 사교육 시장으로…“보다 세밀한 지원을” 랭크뉴스 2025.02.23
46479 '김건희 특검법' 다시 발의… 거부권 행사 못하는 상설특검으로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