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눈 덮인 땅 뒤로 시뻘건 용암이 솟구치고, 스키를 탄 사람이 그 앞을 여유롭게 지나갑니다.

당장이라도 화산이 분출한다면 다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산 화산이 현지시각 8일 분화하며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당국이 통제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용암이 분출하는 장면을 보기 위해 사진작가와 등산객 등 관광객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에트나 화산과 그 주변 땅엔 눈이 쌓여 있는데, 관광객들은 추운 날씨와 쌓인 눈으로 인해 다치기도 합니다.

[안젤로 프레비테라/이탈리아 경찰: 저체온증에 걸린 사람들도 있었고, 눈구덩이에 빠져 발목이 부러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관광객 8명이 길을 잃었다가 구조됐고, 15일에도 4명이 길을 잃었습니다.

분화구에서 분출된 용암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 두텁게 쌓인 눈을 뚫고 1000m 길이까지 흘러내렸습니다.

뜨거운 용암이 눈을 순식간에 녹이면서 고압 증기가 발생해 폭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당국은 안전 문제로 관광객들에게 용암으로부터 최소 500m 떨어질 것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peakshunter.com•@vincenzo_tomasello_, X @etnaboris)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41 美 상무장관 韓 기업들 만나 "10억 달러씩 투자하라" 랭크뉴스 2025.02.23
46540 "여권에 이 도장 조심하세요"…北 관광 재개에 커지는 우려 왜 랭크뉴스 2025.02.23
46539 美공화, 유엔 탈퇴 법안 발의…"백지수표 더 이상 없다" 랭크뉴스 2025.02.23
46538 당구장·숙박업소 수두룩…517억 '초등생 교육수당' 황당 실태 랭크뉴스 2025.02.23
46537 삽질 공조 [그림판] 랭크뉴스 2025.02.23
46536 양자컴퓨터·AI 반도체 수출 땐 산업부 허가 받아야 랭크뉴스 2025.02.23
46535 원희룡 "다음 세대 위해 '상속세 폐지'급 대수술 논의해야" 랭크뉴스 2025.02.23
46534 여권에 '이 도장' 찍히면 큰일난다?…北 여행 갔다 낭패본다는데 랭크뉴스 2025.02.23
46533 산지에선 버리는데…김 값이 ‘금값’ 랭크뉴스 2025.02.23
46532 폭사 5개월 뒤 열린 헤즈볼라 수장 장례식 수만명 운집(종합) 랭크뉴스 2025.02.23
46531 홍준표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군 포로 한국으로 송환해야" 랭크뉴스 2025.02.23
46530 위고비 공급난 벗어난 노보 노디스크, 비만약 시장 독주 재개 랭크뉴스 2025.02.23
46529 이 사이, 딱 ‘韓’ 자리가 없다 랭크뉴스 2025.02.23
46528 2월 금통위 금리인하 우세…속도·폭 가늠할 소수의견 주목 랭크뉴스 2025.02.23
46527 ‘김건희 대화’ 명태균 폰 3대 공개…“언제 터뜨릴지만 남았다” 랭크뉴스 2025.02.23
46526 교황 병상 메시지… "우크라 전쟁 3주년은 부끄러운 기념일" 랭크뉴스 2025.02.23
46525 민주당, 尹 탄핵 기정사실화?‥'이재명 리더십' 띄우며 대선모드 돌입 랭크뉴스 2025.02.23
46524 탄핵 반대 외치며 '조기 대선' 금기어?‥與 잠룡들은 '몸풀기' 시작 랭크뉴스 2025.02.23
46523 폭스 진행자 된 트럼프 며느리…여성관료 인터뷰로 첫 방송 랭크뉴스 2025.02.23
46522 尹 측 , 임기단축 개헌 제안 검토 보도에 “대통령 뜻과 달라”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