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광훈 "윤 대통령 살아 돌아올 것"…비상행동 "파면해 내란책임 물어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계엄 합법·탄핵 반대 광화문 국민대회'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사흘 앞둔 주말인 22일 탄핵 찬반 양측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계엄 합법·탄핵 반대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 목사는 "우리가 마무리 지어야 할 때가 왔다. 한주밖에 안 남았다"며 "3·1절에 3천만명이 광화문으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100%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3만명(주최 측 추산 300여만명)이 모인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 즉각 복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문형배 사퇴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정오 무렵에는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도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국가 비상 기도회'를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탄핵에 반대해온 '부정선거방지대'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앞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헌재 '尹대통령 탄핵심판 25일 변론종결'
[합뉴스 자료사진]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도 곳곳에서 열렸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5시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윤순철 비상행동 공동위원장은 "경호처는 내란수괴를 보호하고, 검찰은 경호처 수사를 가로막고, 계엄에 관여했던 경찰은 승진했다"며 "헌재는 윤석열을 파면해 내란의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1만1천명(주최측 추산 10만명)의 참가자들은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 종식'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앞서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서 '128차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어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는 오후 4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9천명(주최측 추산 3만5천여명)이 집결했다. 이들은 집회 후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했다.

주말 탄핵 촉구 집회 연 민주당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동사거리에서 열린 '내란종식·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범국민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2.22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75 “헌재 결정 나든지 말든지”…해도 너무한 국회와 정부의 ‘헌재 무시’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74 최상목 대행, 명동 ‘이곳’까지 찾았다…“외국인 관광 회복세 점검”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73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연기에… 하마스 "극악한 정전협정 위반"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72 현대차 GBC 54층 3개 동으로 변경… 삼성동 랜드마크 개발 본격화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71 미국, 러시아 ‘전쟁 책임’ 지우기…침공 언급 없는 유엔 결의안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70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에… 강남 3구 평균 거래가 8% 상승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9 "中서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발견…사람에 전파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8 강풍에 체감온도 뚝…전라·충청·제주엔 눈·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7 올해 초·중·고교 49곳 문 닫는다…초등학교만 38곳 폐교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6 8년 전 ‘닮은꼴’ 2025년…조기대선 돌입 직후 여론조사가 관건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5 "탄핵으로 내란 끝내자"‥야당 "윤 복귀 안 돼"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4 교황 여전히 병세 위중… 고용량 산소 치료 받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3 샘 올트먼의 승부수…141조 전쟁 속 머스크를 넘어설 전략은?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2 트럼프 “하나님·아내·가족 다음은 관세”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1 치솟는 금, 지‘금’ 사고 싶다면? [경제뭔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60 “경영권 프리미엄, 과세당국 일률적 잣대 안 돼” [허란의 판례 읽기]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9 업무 스트레스에 심정지로 숨진 공무원…法, 업무상 재해 인정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8 오죽하면 강당이 꽉 찼다…대학 OT서 '전세사기 예방교육' 왜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7 "국회의원 끌어내라"‥실체 드러난 '12·3 계엄' new 랭크뉴스 2025.02.23
46256 코로나 공포 돌아오나…中서 ‘감염력 강한’ 신종 코로나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