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7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덕진공원에서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얼어붙은 호수에 쌓인 눈 위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 /뉴스1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눈 또는 비가 예보됐다.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에는 오후 사이, 전북과 전남권(남해안 제외)에는 늦은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눈이 내리겠다.
밤사이에는 충남권과 전라권(전남 해안 제외)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늦은 새벽부터, 전남 해안은 늦은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24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대전·세종·충남·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전북 서해안·남부 내륙·제주도 중산간 1∼5㎝, 충북 중·남부·전북 북부 내륙·제주도 해안 1㎝ 안팎, 제주도 산지 3∼8㎝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5㎜ 미만, 충북 중·남부 1㎜ 안팎,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전북·제주도 5㎜ 안팎이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22일부터 사흘간 5∼20㎝의 눈 또는 5∼20㎜의 비가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0∼6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