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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사흘 앞둔 주말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서울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동사거리에서 열린 ‘내란종식·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범국민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22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동사거리에서 윤 대통령의 파몀능 촉구하는 ‘128차 전국 집중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장외집회를 연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앞두고 여론전을 벌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집회 참가자는 9000명가량으로 추정된다.

오후 5시부터는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이어진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집회에 2000여명이 모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서울 곳곳에서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세종대로 일대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경찰 비공식 추산 3만명이 모였다.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도 정오 무렵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국가 비상 기도회’를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부정선거방지대’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대전에서도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22일 오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시청 광장이 집회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에서도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2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최대 1만7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대구, 인천, 목포 등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와 기도회 등을 열었다.

탄핵에 찬성하는 집회도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윤석열정권퇴진 대전운동본부는 대전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는 장소와 700~800m 떨어진 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외에도 전주, 대구, 창원 등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22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 네거리에서 시민사회·노동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가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26차 대전시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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