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군 미필 사직 전공의 항의 집회

국방부가 법을 바꿔 군 복무를 앞둔 사직 전공의을 4년에 걸쳐 나눠 입영시키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군 미필 사직 전공의 100여 명이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오늘 오후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군 복무를 앞둔 전공의들은 선택권 없이 군의관 또는 공보의로만 복무해야하는데, 입영시기를 결정할 권한까지 국방부가 빼앗아 개인의 권리를 더욱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전국 보건지소에 40%에 의사가 배치되어 있지 않는 상황"이라며 "입영 지원자가 충분한데도 특별한 사유 없이 전역자보다 입영자를 적게 선발해 지방 및 필수 의료 공백이 더욱 심화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전공의가 집단 사직하면서 3천300여 명이 입영대상자가 됐는데, 이는 매년 계획된 군 인력 소요 1천여 명을 웃도는 것으로 이들을 모두 입영시키면 이후 의료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요를 웃도는 인원을 '현역 미선발자'로 분류해 앞으로 4년간 순차적으로 입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관련 훈령의 개정안을 최종 심사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대한전공의협의회는 문제가 되는 훈령이 시행될 경우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41 '탈덕수용소' 이어 '뻑가'도 덜미 잡혔다... '30대 후반 박모씨'로 신상 확인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40 정부, 일본 ‘독도의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9 윤 탄핵 헌재 최종변론 앞둔 마지막 주말…서울 도심서 찬반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8 이재명 "1000억 자산가 상속세를 왜 100억이나 깎아줘야 하나"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7 "농가 돕겠다"던 백종원, 자사 밀키트는 '브라질산 닭'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6 트럼프, ‘흑인·여성’ 등 국방부 고위 간부 해고…다양성 정책 폐지 전방위 확산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5 尹 최종변론 사흘앞 서울도심 대형 찬반집회…"파면" vs "복귀"(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4 중국대사관·경찰서 난입 '캡틴 아메리카' 男 구속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3 美 우크라이나 전쟁 ‘침공’ 아닌 ‘분쟁’ 표현한 결의안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2 "탄핵이 보인다" "尹 돌아올 것"… 최종변론 앞두고 찬반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1 "주가 150% 뛰었다"…투자 고수도 담자 서학 개미 '우르르' 몰려간 곳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30 일요일 아침도 영하… 전국 곳곳 눈이나 비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29 “북한군 포로 한국으로 송환 가능”…우크라이나 국방부 첫 입장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28 野, 헌재 앞에서 "내란수괴 尹 파면"… 탄핵인용 촉구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27 中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26 최종변론 사흘앞 광화문서 탄핵 찬반 집결…“파면”vs“복귀”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25 잠든 새 심근경색 부르는 '이 증상', 청력까지 갉아먹는다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24 끓인 물 붓고 폭행도 모자라 가족까지…치킨집 형제 만행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23 아파트 7층 방에서 '불멍'…입주민 35명 대피하고 난리났다 new 랭크뉴스 2025.02.22
46122 트럼프의 미국, 우크라전 3주년 맞아 '러시아 침공' 입도 안뗀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