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그런데 오늘(21일) 청문회에선 기밀 사항인 국정원 직원의 이름과 직제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국정원은 즉각 국가 안보에 심대한 악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장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인 등 체포 명단이 적힌 이른바 '홍장원 메모'.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메모와 자신을 연관시키는 의혹 제기에 필적을 비교한 사진을 띄우며 반발했습니다.

[박선원/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홍장원 메모를 내가 썼다'하는 식의 말이 있는데 글자체가 전혀 다르다라고 하는 것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원에서 '긴급 공작 지시'가 내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선원/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국정원 오호룡 1차장, 해외○○○장 ■■■ ■■, 해외○○○ △△△장 ▽▽▽ 이 세 사람이 홍장원 차장과 민주당 그리고 저를 연결시켜서 내란공작을 하려는 긴급 공작 지시 지금 내려졌다고 하오니…"]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원 1차장을 지냈던 박 의원이 직원 이름과 구체적 직제를 언급한 겁니다.

국정원 직원은 퇴직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면 안 되는데, 국정원법엔 조직과 소재지, 정원의 비공개 규정이 있습니다.

국정원은 즉시 입장을 내고 '긴급 공작 지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정원 출신이자 정보위원인 박 의원이 공개석상에서 직원 실명을 거론한 건, 국가 안전 보장에 심대한 악영향을 야기할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정원은 원장과 차장 등 정무직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의 소속과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CG:박미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74 20여 년 전 김해 공포에 떨게 한 '성범죄' 목사, 만기 출소 앞두자…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5.02.22
45873 트럼프 "애플 CEO, 미국에 수천억 달러 투자하기로 약속" 랭크뉴스 2025.02.22
45872 트럼프 특사, 회동 하루 지난 뒤 "젤렌스키는 용감한 지도자" 랭크뉴스 2025.02.22
45871 "자기야, 선물 좀 부탁해"…SNS 연인 믿고 출국했다 '마약운반책' 됐다 랭크뉴스 2025.02.22
45870 네타냐후, 버스 연쇄폭발 후 서안 찾아 "추가 군사작전" 랭크뉴스 2025.02.22
45869 양육비 미지급 157명 제재…정부, 7월부터 ‘월 20만원’ 선지급 랭크뉴스 2025.02.22
45868 대서양 건넌 ‘금 대이동’…금값 폭등에 잇단 진풍경 랭크뉴스 2025.02.22
45867 '무소불위' 머스크, 보수층 무대에서 전기톱 치켜들며 "관료주의 혁파" 랭크뉴스 2025.02.22
45866 러, 트럼프 '친러' 평가에 회의적… "정상회담 구체적 일정 아직" 랭크뉴스 2025.02.22
45865 ''국힘 입당하나' 현수막에…이재명 "극우범죄당은 사양" 랭크뉴스 2025.02.22
45864 뉴욕증시, 블루칩 UNH 급락·서비스업황↓소비심리↓…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5.02.22
45863 “이혼하자”는 아내 말에 살해···차 트렁크에 시신 보관한 남편 구속 랭크뉴스 2025.02.22
45862 "누가 왜 십자가에 QR코드를?" 독일 뮌헨 묘지 섬뜩한 '미스터리' 랭크뉴스 2025.02.22
45861 제1공수여단장 “대통령이 국회의원 끄집어내라 지시했다고 들었다” 랭크뉴스 2025.02.22
45860 대통령 되면 재판정지? 불소추 특권 ‘헌법84조’ 논란 랭크뉴스 2025.02.22
45859 경기 고양 음식점서 여성 2명 흉기에 찔려…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2.22
45858 드라마속 백강혁, 현실선 찬밥신세 랭크뉴스 2025.02.22
45857 1년새 주식재산 6조↑…조정호 메리츠 회장, 1위 이재용 넘본다 랭크뉴스 2025.02.22
45856 연세대, 서울대 이어 고려대에서도 ‘탄핵 반대’··“탄핵 반대 목소리, 과대 대표되고 있다” 랭크뉴스 2025.02.22
45855 명태균, 홍준표 관련 녹취공개…"홍 복당 요청, 이준석이 알겠다 해" 랭크뉴스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