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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중순 헌재 판결 앞두고
보수·진보 모두 세과시 집중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대통령국민변호인단 탄핵 반대 통합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3월 초중순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 모두 3·1절 집회에 ‘총동원령’을 내리고 세 과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차원에서 집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열린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 촉구 집회 이후 약 석 달 만으로 비상계엄 이후 민주당은 촛불행동·비상행동 등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장외 활동을 해왔다. 집회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단체도 총집결에 나섰다. 보수 성향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22일 오후 2시부터 대전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전한길 한국사 강사에 더해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등 여당 의원들도 대거 참석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역시 같은 날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열리는 3·1절 대규모 집회는 장외 여론전에 있어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몇 명을 동원하는지가 탄핵 정국의 방향은 물론 탄핵 가결 시 두 달 뒤 진행될 대선 주도권의 가늠좌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수·진보단체 간 충돌 우려도 나온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용 병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뉴스1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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