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계 3대 권위·올해는 피아노…韓우승시 전 부문 '그랜드 슬램'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韓 13명 진출
(브뤼셀=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본선 진출자 70명 가운데 한국인이 13명 포함됐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김동주, 김선아, 김송현, 김준호, 김채원, 문성우, 박진형, 배진우, 선율, 신창용, 예수아, 이재영, 황보강(이상 가나다 순). [email protected]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세계적 권위의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본선에 다수 진출했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발표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본선 진출자 70명 가운데 한국인은 13명으로, 중국과 함께 가장 많았다.

13명은 김동주, 김선아, 김송현, 김준호, 김채원, 문성우, 박진형, 배진우, 선율, 신창용, 예수아, 이재영, 황보강(이상 가나다순)이다.

전체 지원자는 289명이었다.

진출자들은 오는 5월 5일부터 10일까지 본선 무대에 오르며, 여기서 통과한 24명이 준결선을 치른다. 이후 마지막 관문인 결선에 오른 12명이 같은 달 26일부터 31일까지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는 5월 31일 결선 마지막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단의 점수를 종합해 6월 1일 0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젊은 음악가의 등용문으로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해마다 번갈아 개최된다.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 등과 함께 세계 3대 권위의 콩쿠르로 꼽힌다.

특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는 아직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적이 없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2015년 임지영이 우승했으며, 성악에서는 홍혜란(2011년), 황수미(2014년), 김태한(2023년), 첼로 부문에서는 최하영(2022년)이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폐지된 작곡 부문 경연에서는 조은화(2009년), 전민재(2010년)가 우승했다.

우승자에게는 벨기에 왕실 상금 2만 5천 유로(약 3천800만원)가 수여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91 뱃살만 빼주는 운동은 없다[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5.02.22
45890 참다참다 '귀마개 공구'…'소음 공격' 몸살앓는 헌재 직원들 랭크뉴스 2025.02.22
45889 얕보다 일난다…노년기의 적, 폐렴 랭크뉴스 2025.02.22
45888 "약값만 억대, 집 팔았다"…환자 울린 '사망률 세계 1위' 암은 랭크뉴스 2025.02.22
45887 [샷!] '의정생활' 7년 마무리한 안내견 조이 랭크뉴스 2025.02.22
45886 [뉴욕유가] 美, 이라크 원유 수출확대 압박에 급락…WTI 2.9%↓ 랭크뉴스 2025.02.22
45885 부모 장례식 안 갔던 성철, 제자가 부모상 당하자 한 말 랭크뉴스 2025.02.22
45884 "20대 남심 잡아라"…'개구리 버스' 뭐길래 앞다퉈 운행? 랭크뉴스 2025.02.22
45883 동맹엔 '방위비·광물 압박', 푸틴과는 더 '밀착'... 트럼프 목적은 결국 '돈' 랭크뉴스 2025.02.22
45882 尹 탄핵심판에 선 16명의 증인들, 그들이 가리킨 '4대 쟁점'의 진실은? 랭크뉴스 2025.02.22
45881 "우리가 극우? 그건 아니죠"…대학생 그들이 태극기 든 까닭 랭크뉴스 2025.02.22
45880 암 진단 거부한 의사, 몰래 수술해준 의사···환자·가족은 '운'에 울고 웃었다 랭크뉴스 2025.02.22
45879 트럼프 "젤렌스키 협상 참여 중요치 않아"…'우크라 배제' 시사 랭크뉴스 2025.02.22
45878 "머스크의 정부효율부, 자율주행 감독 공무원 무더기 해고" 랭크뉴스 2025.02.22
45877 北, 챗GPT로 허위 이력서·프로필 작성 발각…계정 삭제돼 랭크뉴스 2025.02.22
45876 "남성 아니면 여성만" 트럼프 외침에도…미국인 10% "나는 성소수자" 랭크뉴스 2025.02.22
45875 러, 서방기업 복귀에 깐깐한 잣대 준비…푸틴 "규제 필요"(종합) 랭크뉴스 2025.02.22
45874 20여 년 전 김해 공포에 떨게 한 '성범죄' 목사, 만기 출소 앞두자…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5.02.22
45873 트럼프 "애플 CEO, 미국에 수천억 달러 투자하기로 약속" 랭크뉴스 2025.02.22
45872 트럼프 특사, 회동 하루 지난 뒤 "젤렌스키는 용감한 지도자" 랭크뉴스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