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특전사 예하 부대 지휘관들이 오늘(21일) 국회 청문회에 나왔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이 대통령 지시라며 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이 국회에 갖고 갔던 케이블타이의 용도를 놓고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란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 곽종근 전 사령관은 헌재 진술에서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했고, 오늘 청문회에 나온 예하 부대 지휘관들도 같은 취지로 말했습니다. .

[백혜련/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대통령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그리고 필요하면 전기를 차단하더라도 이런 지시를 했기 때문에 또 그 지시를 (곽 전 사령관이) 이상현 단장에게 전달을 한 거지요?"]

[이상현/특전사 제1공수여단장 : "'대통령님께서 그런 지시를 하셨다는 말씀이십니까' 하고 복명복창했는데 (곽 전 사령관이) '응'하고 약간 이렇게 주저하시는..."]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병력 투입을 위해 국회 길 안내를 요청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양재응/국방부 국회협력단장 :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병력을 안내해 달라라는 취지의 말을 계속했습니다. 저는 거듭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국회에 투입된 707 특수임무단이 들고 온 케이블타이 용도를 두고 설전이 오갔습니다.

[박선원/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자 이걸로 당기면 이렇게 손이 조여집니다. 그렇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렇게? 이게 수갑입니다. 구조상 문을 봉쇄할 수 없습니다."]

[곽규택/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국민의힘 : "재생용 케이블타이로는 문 같은 것도 잠그고 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까?"]

[이성운/707특수임무단 작전관 : "네, 필요에 의해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성운 작전관은 작전 수행 시 두 종류의 케이블 타이를 휴대한다면서도, 박선원 의원이 보여준 건 포박용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29 [르포] 신뢰 잃은 중고차 시장 ‘썰렁’… 인증 업체로만 몰려 랭크뉴스 2025.02.22
45928 트럼프, 전쟁 종식 위해 "푸틴·젤렌스키 만나야" 랭크뉴스 2025.02.22
45927 한동훈은 왜 '진보담론의 산실'에서 책을 냈을까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2.22
45926 내 체포를 저지하라?‥김성훈 휴대전화에 '윤 문자' 랭크뉴스 2025.02.22
45925 트럼프 “우크라와 광물 합의 타결 임박” 랭크뉴스 2025.02.22
45924 고양서 '흉기 살인'‥정선 산불 밤새 진화 랭크뉴스 2025.02.22
45923 '고양 음식점 살인' 용의자, 50대 여성으로 특정…피해자 남편 내연녀 랭크뉴스 2025.02.22
45922 서구권 기업 취직 위해 챗GPT ‘허위 이력서’ 만든 북한 계정 발각 랭크뉴스 2025.02.22
45921 "다이어트뿐 아니라 '이것'에도 도움"…비만 치료제 뜻밖 효과 랭크뉴스 2025.02.22
45920 탄핵 인용되면 ‘5월 중순’ 대선 유력…권한대행이 선거일 지정 랭크뉴스 2025.02.22
45919 '금 1kg' vs '비트코인 1개'…당신의 선택은?[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랭크뉴스 2025.02.22
45918 한겨울 성에 낀 차량 몰다 사망사고… 항소심서 1년6개월 금고형 랭크뉴스 2025.02.22
45917 경기둔화 우려에 미 뉴욕증시 3대지수 급락… 다우존스는 최대폭 하락 랭크뉴스 2025.02.22
45916 "비만 치료제, 알코올 중독 치료에도 효과"…놀라운 연구 결과 랭크뉴스 2025.02.22
45915 트럼프·푸틴 구애받는 이 남자…'두 개의 전쟁' 끝낼까[후후월드] 랭크뉴스 2025.02.22
45914 고양 음식점 살인 용의자는 50대 여성…"제3자 범행 확인 안돼" 랭크뉴스 2025.02.22
45913 트럼프 "우크라와 광물 합의 타결 임박…푸틴·젤렌스키 만나야"(종합) 랭크뉴스 2025.02.22
45912 [영상] "꺼져 XX" 대학가 찬반 극한 대치에 신학기 캠퍼스 아수라장 랭크뉴스 2025.02.22
45911 “백화점보다 비싸서 안사요”…면세점 명품 소비도 '급랭' 랭크뉴스 2025.02.22
45910 “10년새 2배 쑥” 2030 노리는 ‘이 병’…방치하면 암까지?[건강 팁] 랭크뉴스 202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