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자기 수사기록을 헌법재판소에 보내지 말라며 검찰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각하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김 전 장관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수사기록 송부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습니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가 적법하지 않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해 내용을 심리하지도 않고 절차를 마무리하는 결정입니다.

재판부는 "수사기록 송부는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절차 내에서 국회 측이 한 신청을 재판부가 채택해 검찰이 회신한 것에 불과하다"며 "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전 장관은 수사기록 송부의 직접 상대방도 아니고, 탄핵심판 당사자도 아닌 제3자"라며 "신청인 적격 또한 인정되지 않는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습니다.

애초 행정소송으로 다툴 수 있는 대상 자체도 아닌 데다, 김 전 장관이 나서서 집행정지를 신청할 자격도 없다는 겁니다.

이에 김 전 장관 측은 "형사기록 송부를 '처분'이 아니라는 이유로 판단을 회피하는 법원 행태는 참으로 비겁하고 졸렬하다"고 재판부를 비난하면서 "즉시항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최근 '비상계엄 직후 퇴직급여를 신청했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을 들어 모욕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정해진 기간 내에 소송 비용을 내지 않아 그대로 각하되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68 2038년 원전 35%·재생 29%…11차 전력수급계획 확정 랭크뉴스 2025.02.21
45767 이재명의 집토끼 껴안기... 박용진에 "미안하다" 양대노총에 "오해 풀자" 랭크뉴스 2025.02.21
45766 "법원 쇼핑 명백" vs "내란죄 수사 문제없어"…영장 기각 공방 랭크뉴스 2025.02.21
45765 난장판 된 고려대 탄찬·탄반 집회…유튜버간 몸싸움에 부상자도 랭크뉴스 2025.02.21
45764 "커피값 아끼려고 '이것' 샀는데 이럴수가"…캡슐 커피 가격도 오른다 랭크뉴스 2025.02.21
45763 곽종근 부하들 "'의원 끌어내라'는 대통령 지시"‥복명복창하기도 랭크뉴스 2025.02.21
45762 이재명, ‘총선 모진 기억’ 박용진 만나 “내 손 때문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21
45761 [영상] 고려대서 탄핵 찬·반 집회 충돌…예비 새내기는 "무서워서 정문 못 가겠어요" 랭크뉴스 2025.02.21
45760 尹 측 "공수처, 영장 쇼핑"... 공수처 "중앙지법에 체포·구속영장 청구 안 해" 랭크뉴스 2025.02.21
45759 윤 대통령 측 “공수처 중앙지법 기각 영장 3건 확인”…공수처 “거짓 호도 말아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21
45758 윤석열 측 “공수처, 중앙지법서 압수수색영장 기각” 공수처 “대통령 대상 아냐” 랭크뉴스 2025.02.21
45757 14명 체포명단 하달받고‥"5인 1조, 10개조 정치인 이송 나섰다" 랭크뉴스 2025.02.21
45756 고려대에 탄핵찬반 유튜버·외부단체 몰려 아수라장…2명 부상(종합) 랭크뉴스 2025.02.21
45755 "압수수색 대상에 尹대통령 포함된 적 없다" 공수처 반박 랭크뉴스 2025.02.21
45754 공수처 "중앙지법 압수영장 대상 尹 미포함…통신영장은 청구" 랭크뉴스 2025.02.21
45753 공수처 '尹영장 쇼핑' 논란…"구속취소 고려사항 될 수도" 랭크뉴스 2025.02.21
45752 농가 돕겠다더니… 백종원, 자사 밀키트에 ‘브라질산 닭’ 랭크뉴스 2025.02.21
45751 곽종근 공익신고자 인정에…1공수여단장 “계엄해제 의결 직전까지 위법한 명령 내린 책임 있어” 랭크뉴스 2025.02.21
45750 윤 감싼 김문수 “그리 욕먹고 또 계엄 하겠나”…행보와는 ‘엇박자’ 랭크뉴스 2025.02.21
45749 “음주운전 4번하고 대권주자, 김새론은”… 前 의협회장, 이재명 저격? 랭크뉴스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