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장원 국가정보원 전 1차장이 쓴웃음을 지었다.

홍 전 차장은 20일 탄핵심판 출석을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의 질의에 간략하게 답변했다. 이때 한 외국 기자의 "윤 대통령이 차장님을 거짓말하는 사람으로 묘사할 때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제 그만하죠"라고 답한 홍 전 차장은 조태용 국정원장 관련 질문에 "지금은 관계가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한때 모셨던 윗분에 대해서 그렇게 쉽게 평가하고 쉽지 않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다시 나온 홍 전 차장은 이번에 자신이 썼던 메모의 실물을 챙겨왔다. 다섯 차례에 걸친 메모의 변화 과정을 공개하며 바뀐 이유와 메모 작성 경위 등을 설명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격앙된 어조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에 따르면 계엄 당일 밤 11시 6분,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약 10명의 명단을 듣고 적은 메모와 보좌관이 정서한 메모, 계엄 다음 날 다시 한번 보좌관에게 복기시킨 2개의 메모, 마지막으로 검찰 조사 중 빠트렸던 2명의 이름이 떠올라 마저 적은 메모다.

윤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의 두 번째 증인 신문에서도 메모의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홍 전 차장이 해임된 이후 내란과 탄핵 공작을 시작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97 특전사 지휘관 “尹이 ‘의원 끄집어내라’ 지시했다고 들어” 랭크뉴스 2025.02.21
45696 [속보]尹측 “공수처, 尹 영장 청구 서울중앙지법서 기각 숨겨” 랭크뉴스 2025.02.21
45695 홍준표 “명태균 만난 일, 통화한 일 없다” 했지만…음성파일·동석 사진 나왔다 랭크뉴스 2025.02.21
45694 계엄과장 “국힘 임종득이 30분 전 미리 보자해 압박감 느꼈다” 랭크뉴스 2025.02.21
45693 ‘캡틴아메리카 복장’ 안병희, “스카이데일리 제공 정보 출처는 ‘미정갤’”…보도 후엔 ‘대가’ 요구 랭크뉴스 2025.02.21
45692 “군인은 복명복창이라”…특전사지휘관 “곽종근이 ‘대통령 지시’ 전달”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21
45691 “역시 인해전술” 中 딥시크, 누적 다운로드 1억건 돌파 랭크뉴스 2025.02.21
45690 尹측 "공수처, 중앙지법서 대통령 영장 기각되자 서부지법 청구" 랭크뉴스 2025.02.21
45689 ‘극우 돌진’ 국힘 지지율 뚝…중도층 지지율 32%→ 22% 하락 랭크뉴스 2025.02.21
45688 [속보]尹측 “공수처, 尹 영장 청구 서울중앙지법서 기각 확인” 랭크뉴스 2025.02.21
45687 [단독] 234명 성착취 '자경단' 조직원, 미성년자 등 이유로 구속 면해 랭크뉴스 2025.02.21
45686 尹 측 “공수처, 중앙지법이 尹 압수·통신 영장 기각하자 서부지법에 영장 쇼핑” 랭크뉴스 2025.02.21
45685 "1주 줘야하는데 30주 지급"…메리츠증권 美주식 거래 혼란 야기(종합) 랭크뉴스 2025.02.21
45684 尹 측 "공수처, 중앙지법서 기각되자 서부지법서 영장 청구" 주장 랭크뉴스 2025.02.21
45683 ‘눈 떠보니 극우정당’ 국힘 지지율 하락…중도층 이탈 ‘현타’ 랭크뉴스 2025.02.21
45682 [속보] 윤 대통령 측 “공수처가 중앙지법에 청구했다가 기각된 영장 4건 확인” 랭크뉴스 2025.02.21
45681 “기아차 노조 간부에 취업 사기 당해, 8000만원 뜯겨”···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2.21
45680 "내 수사기록 헌재 주지 마!" 김용현 신청에 법원 '단호' 랭크뉴스 2025.02.21
45679 윤석열 쪽 “공수처, 중앙지법서 기각되자 서부지법으로 영장 쇼핑” 랭크뉴스 2025.02.21
45678 [속보] 尹측 "공수처가 중앙지법 청구했다 기각된 영장 확인" 랭크뉴스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