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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방첩사령부를 도와주라고 한 얘기를 가지고, (홍 전 차장이) 대통령이 체포 지시를 했다며 내란·탄핵 공작을 했다’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윤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 기일에서 홍 전 차장의 증인신문 말미에 직접 발언권을 얻어 약 9분간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당일 오후 10시 58분쯤 홍 전 차장에게 전화를 한 것에 대해 “간첩 사건에 대해 국정원이 가진 정보를 전부 경찰에만 주려고 하지 말고 방첩사에도 수사 역량이 있고 지난 정부에서 방첩사 수사 인원을 감축해 활동에 지장이 있으니 도와주라고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홍 전 차장에게)‘홍 전 차장이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육사 선후배이지 않나’라고 한 게 가장 중요한 얘긴데 아까 (홍 전 차장이) 못 들었다고 거짓말 하지 않냐”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홍 전 차장과 여 전 사령관이 육사 선후배이고 서로 잘 알테니 기관 간 협력을 잘 하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날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과 계엄 당일 통화에서 이런 말을 들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윤 대통령은 “간첩을 많이 잡아넣기 위해 (국정원) 정보를 방첩사에도 지원하란 얘기를, 여 전 사령관이 경찰이 (위치 확인이) 어렵다고 하니 국정원이 도움이 될까 해서 (위치 확인을 도와달라고) 한 얘기와 엮어가지고 대통령의 체포 지시로 만들어냈다는 게 핵심”이라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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