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일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
"여인형 수사 개념 없다 보니 불필요한 일"
"홍장원, 나랑 통화를 체포 지시로 엮어내"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윤갑근(왼쪽)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 당시 정치인 등 주요 인물들에 대한 위치추적이 이뤄진 것에 대해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정말 불필요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계엄 당시 주요 인물의 위치추적을 요청했던 것에 대해
"여인형은 작전통이라 수사에 대한 개념 체계가 없다 보니 동향 파악을 하기 위해 위치 확인을 했는데, 경찰이 그건 현재 사용하는 휴대폰을 알지 않는 한 어렵다고 얘기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선 정말 불필요하고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

윤 대통령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자신의 방첩사 지원 지시에 따라 여 전 사령관이 불러준 '체포자 명단'을 받아적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선 "탄핵 공작"이라고 공격했다. 윤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이) 저와 통화한 거를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 지시라는 것과 연계해 내란과 탄핵 공작을 했다는 게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뭘 잘 모르는 사람의 부탁을 받고 '미친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네' 했다고 하면서 또 한번 계속 메모를 만들어 갖고 있다가 자기가 5일 사표 내고 6일 해임되니 이걸 가지고 대통령의 체포지시다 엮어낸 게 이 메모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69 여야정, ‘추경’ 논의 본격 착수… 반도체특별법·연금개혁은 ‘제자리’(종합) 랭크뉴스 2025.02.21
45368 트럼프 “차·반도체 관세 한 달 내 발표” 랭크뉴스 2025.02.21
45367 尹탄핵심판 선고시기 남은 변수는 '마은혁 중도 취임' 랭크뉴스 2025.02.21
45366 조지호 "공소사실 관련은 증언 못 해"…일부 답변 거부 랭크뉴스 2025.02.21
45365 [단독] 이재명, 국방장관 임명 반대하며 “계엄 또 할 수도” 랭크뉴스 2025.02.20
45364 해외여행 중 심정지 환자 살린 소방관, 카페 갔다가 불 끈 경찰관 랭크뉴스 2025.02.20
45363 ‘선수 강제 입맞춤’ 전 스페인 축구협회장 1600만원 벌금형 랭크뉴스 2025.02.20
45362 "요즘 유행하는 독감 아니었어?"…알고보니 '이 암' 말기였다는 40대 남성 랭크뉴스 2025.02.20
45361 윤석열 탄핵심판 25일 최종변론…3월 초중순 선고 나올 듯 랭크뉴스 2025.02.20
45360 윤석열 “빨리 직무 복귀해 세대통합 하겠다” 헌재 마지막 변론날 메시지 랭크뉴스 2025.02.20
45359 12년간 한울타리서 의사교육… “찍히면 전공의 생명 끝” 랭크뉴스 2025.02.20
45358 박봄 "내 남편 맞아요" 셀프 열애설 결국…이민호 "친분 없다" 랭크뉴스 2025.02.20
45357 전세사기 '건축왕', 174억 추가범행에 징역 15년…"피해자 눈물에도 반성 없어" 랭크뉴스 2025.02.20
45356 尹탄핵심판 25일 최종진술 변론종결…3월 중순 선고 전망(종합2보) 랭크뉴스 2025.02.20
45355 윤 측 “공소사실 인정 여부 말 못해” 13분 만에 끝난 첫 형사재판 랭크뉴스 2025.02.20
45354 "전세사기는 유죄, 범죄단체조직은 무죄"‥"바보라 당했단 말인가" 랭크뉴스 2025.02.20
45353 홍장원, ‘실물 메모’ 들고 증인 출석…윤 대통령 “탄핵 공작” 랭크뉴스 2025.02.20
45352 "재미 만땅 부부 되겠다"…김준호∙김지민, 7월 결혼 발표 랭크뉴스 2025.02.20
45351 "25학번 못 눕히면 망한다"…집단휴학 종용하는 의대 선배들 랭크뉴스 2025.02.20
45350 여·야·정 국정협의회 ‘추경’ 공감대만…연금개혁·반도체법, 합의 실패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