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후 3시 변론기일 시작
오후 3시 5분 윤 대통령 심판정 밖으로
오후 3시 35분까지도 돌아오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에서 시작한 탄핵심판 변론에 출석했다가 5분 만에 심판정을 떠났다. 30분이 지난 오후 3시 35분까지도 윤 대통령은 심판정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이 자리를 떠난 이유, 언제 돌아올 것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선비즈는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문의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56분 헌재 심판정에 들어왔다. 앞선 변론 때와 마찬가지로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대리인단 소속인 윤갑근 변호사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오후 3시에 헌법재판관 8명도 심판정에 들어왔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출석을 확인하겠다”면서 “피청구인 본인(윤 대통령) 나오셨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앉으면서 자신이 출석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후 3시 5분 윤 대통령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심판정 밖으로 나가버렸다. 앞서 5분 동안 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제출한 증거에 대한 채택 여부를 일부 언급했을 뿐이다. 증인 신문은 시작도 못한 상태였다.

한 법조인은 “윤 대통령이 헌재에 왔다가 변론에 출석하지 않은 적은 한 차례 있었지만 변론에 출석했다가 도중에 떠난 일은 처음”이라며 “이례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 겸 구속 취소 심문은 70여분간 모두 자리를 지켰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69 [단독]김현태 “곽종근 자수서에 ‘국회의원’ 없었다” 증언은 거짓말···‘의원 이탈’ 윤 지시 명시 랭크뉴스 2025.02.20
45268 "하필 총선 앞두고?"…전국민에 최대 현금 86만원씩 뿌린다는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2.20
45267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겨냥한 시위대·황교안, 경찰 고발 랭크뉴스 2025.02.20
45266 대구 수성못에 9억원짜리 공중화장실 등장…스페인 건축가 작품 랭크뉴스 2025.02.20
45265 [속보] 尹 "홍장원, 뭘 잘 모르는 사람 부탁을 체포 지시로 엮어" 랭크뉴스 2025.02.20
45264 집 있어도 은행 돈 빌릴 수 있다… 다주택자 수도권 주담대 재개 랭크뉴스 2025.02.20
45263 [속보] 국정협의회 '추경·반도체특별법·연금' 합의 불발…추후 논의 예정 랭크뉴스 2025.02.20
45262 계엄요건·절차 적법성 관건…종점 다다른 尹탄핵 4대 쟁점은 랭크뉴스 2025.02.20
45261 ‘수십억 완판’ 가수 선미 NFT, 발행 땐 적극 홍보하더니 가격 급락엔 ‘방치’ 랭크뉴스 2025.02.20
45260 박수홍 부부, 재건축 조합원 됐다…압구정 신현대 70억원에 매수[스타의 부동산] 랭크뉴스 2025.02.20
45259 [단독] “개혁신당, 김상민 공천받으면 김건희 개입 폭로하려 했다” 랭크뉴스 2025.02.20
45258 "기억 안난다" 구체적 증언 피한 한덕수…尹은 직전 퇴정(종합) 랭크뉴스 2025.02.20
45257 출장중 여직원과 호텔방에…불륜스캔들 日시장 "내 월급 깎겠다" 랭크뉴스 2025.02.20
45256 [속보] 국정협의회 '추경·반도체특별법·연금' 합의 불발…4자회담 빈손 랭크뉴스 2025.02.20
45255 박수홍 부부,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70억에 매입 랭크뉴스 2025.02.20
45254 독감으로 응급실 갔더니…에이즈·매독 59개 항목 검사한 병원 랭크뉴스 2025.02.20
45253 尹 측 "홍장원 '체포명단' 정서한 보좌관, 한동훈 친구 아닌가" 랭크뉴스 2025.02.20
45252 탄핵정국 속 미국行 뭇매…김문수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유지" 번복 랭크뉴스 2025.02.20
45251 [속보] 尹대통령 "계엄때 동향파악 시도, 불필요하고 잘못됐다 생각" 랭크뉴스 2025.02.20
45250 종전 기대감에 주가 급등 롯데케미칼, 실적도 반등할까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