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봉준호 감독.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은 20일 "우리 시민들은 이미 계엄을 극복했다"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봉 감독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영화 '미키17' 기자간담회에서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질문을 받고 "계엄 이후에도 우리의 일상은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와주시기를 바라고 있고, 어제도 즐겁게 시사회를 했다"며 "계엄을 이미 극복한 우리 시민들, 우리 국민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엄은 이미 극복됐고, 이제는 법적, 형식적 절차가 남아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봉 감독은 "계엄령 뉴스가 나왔을 때 마크(러팔로)가 이메일로 '괜찮냐. 안전하기를 바란다'는 연락을 해와 '괜찮다'고 했다"며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노래가 차트 몇 위까지 올랐다, 이런 뉴스를 보던 와중에 갑자기 계엄령이 터져 너무나 생경스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봉 감독의 신작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하며, 타이틀 롤 미키 역의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28일, 북미에서는 내달 7일 개봉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05 한덕수 “계엄 선포, 국무위원 모두 만류했다” 랭크뉴스 2025.02.20
45204 음주운전 직원 징계커녕 승진시킨 코레일… 감사원 “적정 조치해야” 랭크뉴스 2025.02.20
45203 부모 PC방서 게임하는 사이… 23개월 아기 혼자 집에서 숨져 랭크뉴스 2025.02.20
45202 [속보] 한덕수 "尹으로부터 '계엄 반나절이면 해제될 것' 들은 적 없어" 랭크뉴스 2025.02.20
45201 尹 내란 수괴 혐의 재판장 유임... 이재명 대장동 재판부는 교체 랭크뉴스 2025.02.20
45200 [속보]홍장원, 尹탄핵심판 출석…"메모 실물 갖고 왔다" 랭크뉴스 2025.02.20
45199 한덕수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 형식적·실체적 흠결 있었다” 랭크뉴스 2025.02.20
45198 與, 홍장원 동선 CCTV 공개…"체포명단 진술, 사실과 다르다" 랭크뉴스 2025.02.20
45197 [속보] 한덕수 “통상의 국무회의와 달랐고 형식적·실체적 흠결 있었다고 생각” 랭크뉴스 2025.02.20
45196 한덕수 “비상계엄 당일 국무회의, 통상적인 회의와 달랐다…흠결 존재” 랭크뉴스 2025.02.20
45195 민주당·김문수 '환노위 대충돌'…"불법계엄" vs "의원이 판사냐" 랭크뉴스 2025.02.20
45194 [속보] 윤 대통령 측 “대통령, 같은 심판정에서 총리 증언 보는 게 국가 위상에 좋지 않아 퇴정” 랭크뉴스 2025.02.20
45193 국회서 당겨본 케이블타이…“김현태 거짓말, 이걸로 문 안 잠긴다” [영상] 랭크뉴스 2025.02.20
45192 “체포 대비해 ‘계엄 반대’ 녹음까지 했다”···한동훈, 책에 담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5.02.20
45191 송아지 돌보려 축사 들어간 농장주, 어미소 공격에 사망 랭크뉴스 2025.02.20
45190 ‘무죄’ 박정훈 대령 새 보직 받을 듯…임성근은 2월25일 전역 랭크뉴스 2025.02.20
45189 [단독]‘6명 사망’ 반얀트리 시공사는 ‘살인미수 피의자 황제 면회’ 청탁 기업 랭크뉴스 2025.02.20
45188 [속보] 尹 측 "총리 증언 지켜보는 모습 국가 위상에 좋지 않아 퇴정" 랭크뉴스 2025.02.20
45187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1심 징역 3년…법정구속 랭크뉴스 2025.02.20
45186 쯔양 협박 유튜버 ‘구제역’, 징역 3년 법정 구속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