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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첫번째 인도 후 30년 만에 200척 달성
“조선업 새 역사…기술 개발·생산성 혁신 덕분”
한화오션이 건조한 LNG 운반선 ‘레브레사’. 한화오션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석 연료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을 전환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가 주목받는 가운데 한화오션이 200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해 인도를 마쳤다. 한화오션은 1995년 첫번째 LNG 운반선 인도 이후 30년 만에 세계 최초로 달성한 200번째 인도라며 “조선 산업의 새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한화오션은 20일 LNG 운반선 ‘레브레사’호를 SK해운에 인도했다. 레브레사호는 카타르 에너지의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운영될 예정으로, 운영사는 국내 3기업(SK해운·에이치라인해운·팬오션)이 구성한 KGL(Korea Green LNG)이다. 한화오션은 “레브레사호는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과 재액화 설비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이라며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위해 한화오션의 지능형 선박 솔루션 ‘HS4’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21년이 걸렸던 100번째 인도 이후, 기술 개발과 생산성 혁신으로 9년 만에 200번째 인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1독에서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기술 체제를 구축해 연간 최대 25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할 수 있는 역대 최다 생산 능력을 확보한 결과”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늘며 LNG 운반선도 주목받고 있다. 조선·해운 투자금융사 클락슨시큐리티스는 LNG 운반선 신조 수요가 2029년까지 최대 126척(약 47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 사장은 “미국의 정책 변화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LNG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오션이 글로벌 선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해줄 최고의 조선소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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