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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탄핵 대선' 후 쭉 대선후보였다"
"'이재명 대선주자 1위'? 판 달라질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대구 남구 봉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구=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언제라도, 어떤 대선이라도 생기면 나갈 준비가 돼 있다. 내일 당장 선거해도 우리는 다 준비돼 있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홍 시장은 19일 오후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2017년 '탄핵 대선' 이후 (나는) 늘 대선후보였다"
며 "내가 30년 동안 한 것이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까' 생각하고 정치한 것이다. 당연히 (출마)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가느냐"며 대선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바 있다.

이어 홍 시장은 "이번 대선은 후보자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2017년 경남지사로 있다가 대선에 나갔을 때 당은 아무 준비도 안돼 있었고 공약도 없었다. 내가 수첩 하나 들고 혼자 TV 토론하고 공약 발표 했다. 난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본인의 장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당의 준비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후보자)개인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나가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갖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보수 진영을 향해 쇼하는 것"
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누가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는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한다. 나도 그렇게 봤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돼 조기대선 국면에 돌입한다 해도 "국민들이 이재명 대표를 선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진행자가 '현재 홍 시장까지 포함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보면 이 대표가 모든 대선주자 중 지지율 1위 아닌가'라고 묻자 홍 시장은 "(여론조사 결과는)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도 "우리 당 후보들은 경선이 아주 치열해 흥행 면에서 국민의힘에 시선이 쏠릴 것이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고정적 인물이라서 판이 또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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