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 취소 심문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법원은 청사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청구 심문 기일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윤 대통령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구속 취소 청구 심문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심리에 앞서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로 윤 대통령이 반드시 출석할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구속취소 심문에도 참여하는 만큼 직접 재판에 나와 구속이 부당하다는 점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 자체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관할 논란이 있는 서울서부지법에 영장을 청구한 점 등을 다룰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재판에 나오기로 하면서 법원은 청사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법원종합청사는 "주요 사건의 신문 및 공판준비기일이 예정돼 있고 청사 주변으로 여러 집회가 신고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강화된 보안 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일반 차량은 청사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오전 재판에 이어 오후엔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오후 3시부터 열립니다.

이 자리에 윤 대통령이 출석할지 여부는 유동적이라고 윤 대통령 측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37 “52시간 화이팅~” 권성동 구호에 국민의힘·반도체 업계 ‘버벅’ 순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20
45036 이준석, 언론유착 해명 없이 “이재명, 김부선·유동규엔 반박 못하면서” 랭크뉴스 2025.02.20
45035 경찰, 아내 살해 뒤 두 달여 간 차 트렁크에 은닉한 남편 검거 랭크뉴스 2025.02.20
45034 "내가 잘 못 본 건가?"…분리수거하러 갔다 마주친 뿔 달린 사슴떼에 '깜짝' 랭크뉴스 2025.02.20
45033 윤 대통령, 첫 형사재판·구속취소 심문 직접 출석…이 시각 서울중앙지법 랭크뉴스 2025.02.20
45032 명태균 "돼지는 잔칫날 잡는다…오세훈·홍준표 고소할 것" 랭크뉴스 2025.02.20
45031 이재명의 ‘중도보수’ 선언, 얼마나 효과 있을까 [2월20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5.02.20
45030 [속보] 尹 측 "공소사실 인정 여부 말씀 어려워…3주 필요" 랭크뉴스 2025.02.20
45029 윤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재판 랭크뉴스 2025.02.20
45028 트럼프 "車·반도체·의약품·목재 등의 관세, 한달내 발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2.20
45027 ‘언론유착’ 논란 부른 이준석 “이재명, 김부선·유동규엔 반박 못하면서” 랭크뉴스 2025.02.20
45026 “김건희 ‘김상민 검사 도우면 장관직 주겠다’…김영선에 연락” 랭크뉴스 2025.02.20
45025 [속보] 尹, 서울중앙지법 도착...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형사재판 출석 랭크뉴스 2025.02.20
45024 ‘가스통 옆 닭튀김’ 백종원, 결국 과태료 처분 랭크뉴스 2025.02.20
45023 [Why] “결국 돈”…트럼프가 동맹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5.02.20
45022 '尹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경찰 삼엄한 경비 속 지지자 집회 랭크뉴스 2025.02.20
45021 이인영 "민주당, 국민의힘 아냐"‥이재명 '중도보수' 발언 반발 랭크뉴스 2025.02.20
45020 '깡통폰'만 가져간 검찰‥비화폰은 김성훈 손에 랭크뉴스 2025.02.20
45019 [속보] 尹대통령, 서울중앙지법 도착…첫 형사재판 출석 랭크뉴스 2025.02.20
45018 "세상에서 제일 싼 방산주"…작년 최대 실적 낸 '이 종목' [줍줍리포트]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