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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6일 이후 첫 '5.8만전자'
개인 하루 만에 4657억 순매도 행렬
K칩스법·낸드플래시 등에 반도체 훈풍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친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던 삼성전자(005930)가 19일 미국에서 불어온 기술주 훈풍과 'K칩스법' 통과 가능성 겹호재로 ‘5.8만전자’를 뚫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오른 틈을 타 개인투자자들은 ‘눈물의’ 순매도 행렬을 한 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일제히 순매수에 들어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3.16%) 오른 5만 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5만 8000원선에 안착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4657억 원 순매도에 나섰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974억 원, 1117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기관 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이기도 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에 ‘물려있던’ 개미들이 대탈출을 벌였고, 개미들이 던진 주식을 기관과 외인이 저가 매수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에서 불어온 기술주 훈풍과 함께 국내에서는 'K칩스법' 통과 가능성 등 오랜만에 호재가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반도체주가 상승한 데에는 'K칩스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K칩스법이란 반도체 기업의 세액 공제율을 5%포인트(p)씩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다.

아울러 낸드플래시 가격이 3분기에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025년 낸드플래시 가격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낸드 가격이 1, 2분기 하락세를 보이지만 3분기에는 10~15%, 4분기에는 8~13%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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