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마고스트 소장, '北의 美본토 도달 ICBM 개발 시 핵우산 무력화' 우려 일축


아마고스트 미 공군 소장
[코리아소사이어티 웹사이트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더라도 미국의 '핵무기 3축'(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략 폭격기)이 그에 대한 효과적인 억지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군 현직 장성이 19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제이슨 아마고스트 미 공군 소장은 이날 코리아소사이어티와 미국 외교정책협의회(NCAFP)가 뉴욕에서 개최한 '핵 억지력 및 준비태세' 대담에서 '북한이 미 본토에 도달하는 ICBM을 개발할 경우 한국에 대한 미국의 핵우산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핵무기 3축'을 보유한 이유"라고 답했다.

아마고스트 소장은 미국의 핵무기 3축에 대해 "ICBM이 (유사시 즉각 발사할 수 있는)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확증된 보복 공격(1차 핵공격을 받은 뒤의 대응 공격) 수단이며, 전략 폭격기는 전진 배치돼 있다"며 "북한이 ICBM을 보유하는 것은 문제이지만 그들이 그 시스템(미국의 핵무기 3축 시스템)을 공격하는 것은 극도로 어렵다"고 강조했다.

아마고스트 소장은 그러면서 "3축 시스템을 통해 우리는 'ICBM 사용으로 당신들이 추구하는 이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선택하는 시간과 장소에, 우리가 선택하는 방법으로 압도적인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마고스트 소장은 이어 "이것이 바로 3축 시스템이 제공하는 바(억지력)이며, ICBM과 작전대기 중인 잠수함, 전략 폭격기의 숫자가 대단히 중요한 이유"라면서 "회복력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지 않으면 3축은 애매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12 [속보] 트럼프 “車·반도체 관세, 한달 후 또는 그보다 일찍 발표” 랭크뉴스 2025.02.20
45011 '공룡 물총 은행 강도' 범행 이유는 "아들 학교 입학인데 생활고" 랭크뉴스 2025.02.20
45010 [속보] 트럼프 "車·반도체 관세, 한달 후 또는 그보다 일찍 발표" 랭크뉴스 2025.02.20
45009 "25% 그 이상" 트럼프 반도체 관세 예고에 전문가들 "방심 말고 협상 카드에 집중해야" 랭크뉴스 2025.02.20
45008 ‘무한도전’ 출연 스타 요가강사 이유주 사망… 향년 35세 랭크뉴스 2025.02.20
45007 푸틴, 미국과 회담에 만족···“우크라 배제되지 않아” 랭크뉴스 2025.02.20
45006 尹, 오전 10시 첫 형사 재판 출석… 오후엔 헌재 탄핵 심판 랭크뉴스 2025.02.20
45005 [샷!] 개그우먼 김신영이 뭇매 맞은 까닭은 랭크뉴스 2025.02.20
45004 [속보] 트럼프 "車·반도체 관세, 한 달내 또는 그보다 일찍 발표" 랭크뉴스 2025.02.20
45003 ‘대치맘의 명품 패딩’보다 중요한 것[남지원의 다른 시선들] 랭크뉴스 2025.02.20
45002 '조기대선'은 금기어?‥여권 잠룡들 본격 행보 랭크뉴스 2025.02.20
45001 또 사고…美공항 상공서 경비행기 2대 충돌 “2명 사망” 랭크뉴스 2025.02.20
45000 [단독] ‘김성훈 영장’ 3번째 기각…사유로 ‘윤 체포영장 논란’ 끌어와 랭크뉴스 2025.02.20
44999 오징어 게임 속 경주마… "동물이 가장 소외된 존재라는 현실 보여주는 것" [인터뷰] 랭크뉴스 2025.02.20
44998 “트럼프 사랑한다” “너무 똑똑한 사람” 트럼프와 머스크의 무호흡 칭찬 릴레이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2.20
44997 삼성, 9년만에 임원 2000명 소집…'삼성다움'으로 위기돌파 랭크뉴스 2025.02.20
44996 "MZ세대 때문"…30년전 '지하철 가스 테러' 다시 알리는 日,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2.20
44995 전 주한미대사, 우크라 뺀 종전 협상에 “한국서도 패싱 우려 커질 것” 랭크뉴스 2025.02.20
44994 실내에서 가스통 놓고 요리한 백종원 더본코리아에 과태료 부과 랭크뉴스 2025.02.20
44993 “의료 대란, 내 얘기가 될줄이야”… “환자들 반쯤 포기 상태” 랭크뉴스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