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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금리동결 배경·관세정책의 물가 여파 등 관심
‘파산보호’ 니콜라 약 40% 폭락… 테슬라는 상승세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각)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더불어 지난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에 경계감이 조성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27% 하락한 4만4436.77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4% 내린 6120.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9% 하락한 1만9984.0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장중인 오후 2시 지난달 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금리를 연 4.25~4.5%로 동결했다.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의 배경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시각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동차·반도체·의약품에 최소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보편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더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조치의 발효를 오는 4월 1일까지 미루기로 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 136만6000건으로 전월(151만5000건) 대비 9.8%, 전년 동기(137만6000건) 대비 0.7% 줄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미 국채 금리는 보합세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수준인 4.54%,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2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종목별로는 전기 트럭 제조업체인 니콜라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서 4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TSMC와 브로드컴에 분리 매각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인텔은 전날 16.06% 급등한 데 반해 이날 5.13% 하락 중이다. 테슬라는 2.42%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24% 높은 배럴당 72.74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은 0.88% 오른 배럴당 76.51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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